안녕하세요 저는32.여친은 27 만난지 2년좀넘었습니다
둘다 술 좋아하고 지금은 둘다 직장인입니다.
전 모은돈은 없구요 여자친구는 3천정도 있어요
준비 없이 결혼은 못한다고 말한상태입니다.
결혼 생각하고 서로 부모님께도 잘하고 좋은관계고요
첫만남부터 근1년간 제가 일을 안했고 여자친구 금요일에 일끝나는걸로 시작해서 일요일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게 패턴이 되있어요 여자친구가 어려서 그런지모르지만 저는 일시작하고나니깐 버겁더라고요
월~금 하루종일 일하고 금요일 저녁부터 만나서
데이트 패턴이 금요일 술.모텔 다음날 일어나서 밥.카페.영화.쇼핑등 데이트 후 저녁에 술.모텔 다음날 일요일엔
아침먹구 각자집 술을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막상 밤엔
술아니면 할것도 없고 매주 2년동안 이패턴이니
쉬는거같지도 않고 주말마다 나가니 부모님과
시간도 보내고싶고 요즘은 저희누나 산후조리중이라
누나가족도 저희집에 와있어서 집에서 쉬면서
가족이랑 시간좀보내고싶은데 사귀면서 이문제로 많이
싸웠습니다.. 과다지출,가족과 필요시간,집에서 온전히 쉬고싶다라고 말하면 알겠다 오빠가 쉬고싶을때 말해서
가끔 쉬자고하는데 이후 막상 사이좋아서 만날 주말이오면
여자친구 서운한거 티날게 뻔해서 말을 못꺼내겠어요
이번에 싸움이 있어서 속마음 말했더니 피곤한건 본인도 똑같은데 좋으니깐 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은거고
돈문제는 제가 친누나 둘째출산이라 기저귀3개월가량
지원해준다고 했다가 한번 대판 싸웠습니다 여친이 저보고 모은돈없어서 결혼 못한다면서 이해가 안된다고하더라고요 전 누나한명인데 그걸 이해못하는것도 화났고
본인과 금토일 매주 데이트 비용은 심하게 들어가는건
생각안하냐니깐 그래서 자기가 더 많이내려고한다고..
초반부터 제가 일을 안해서 여친이 거의 대부분 데이트비용한거 맞구요 저도 미안함에 일하고나서 많이 내려고 하고있어요 서로 돈내지마라,내가낼께 이런스타일이구요 여친이 아무리 제돈 모으라고 데이트비용을 더낸다고해도 전 여러가지로 데이트방식을 바꾸고싶어요
답답해서 있는상황대로 적어봤는데 이해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여친은 차라리 미리 같이 살자고 하는데독립용기도 없어서 그건 아니라고 했어요.전 이제 술도 안마시고 모텔도 한달에
한두번가고 영화.카페.밥먹는 데이트 후에 집에 데려다주고싶은데
현명한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