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0대 중반 싱글맘입니다
혼자 아이들 키운지 11년이 다 돼가네요
요즘 고민이 있어 혼자 앓다가 님들 의견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나이 먹고 주책입니다만
이혼후 정보를 찾으면서 우연히
다음 싱글남녀 카페를 알게 되었고. 여기는 이혼한 사람들이 많아
서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서 연애도하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만난지 2년쯤 된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같이 살고 싶은데
그럴러면 아직 2~3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둘 다 독립하지 않은 애들이 있고
결정적인 문제는
노후를 같이 하되 혼인신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전 결혼에 실패했던지라 내 남자 호적 올리고 곁에서 늙어갈 사람이 필요한데..
하지만 이 모든 상황,, 그 사람의 마음과 입장을 다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전 무지 외롭고 같이 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아직 2~3년이나 남았고
중간에 내가 지치거나 둘다 마음이 식거나
이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헤어지면
내가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마음이 맞고 좋은 사람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겁이 납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