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영어..영어... 아침에 눈뜨고 나서 자기전까지 우리는 영어에 노출되어 살고 있지요.
뱃속에서부터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영어교육에 엄청 투자하는데
막상 영어는 잘 늘지 않잖아요.
뇌색남 조승연의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읽어보았어요.
도서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조승연 지음
와이즈베리
세계문화 전문가로 이미 텔레비젼에는 수없이 출연하고 책도 많이 출간했지요.
영어는 기본이고 6개국어를 사용하는 언어의 천재지요.
그가 말하는 영어 유창성의 비밀은 무엇을까요?
전 도서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을 읽고 처음 느낀 느낌이
영어 논문을 읽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많은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발췌한 내용들을 적고
영어 문장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설명하는 내용에서요.
저도 영어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데요.
저처럼 영어 급혐오자조차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바친 시간이 30년은 넘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매일 공부하면서 느끼는걸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을 읽으면서 같이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만들어요.
한마디로 영어를 잘하려면 주먹구구식 암기가 아니라
많이 듣고 이해하고 그 나라의 문화 , 정서, 감정을 받아들일때 비로소 영어에 눈을 뜨게 되는거지요.
비단 영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에는 규칙이 있기에
그 뿌리를 알면 서로 연관되어 파생어를 알게 된답니다.
한마디로 생각의 구조를 먼저 바꿔야해요.
저도 어릴때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시험식 영어만 공부했고 너무 지겨워서 싫었어요.
그러나 진짜 영어를 하려면 아이처럼 그대로 받아들여야하는것이지요.
또한 영어를 그냥 보는것이 아니라 형태소에 따라 분석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예전 영어영문학과 다닐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과목이
영어사와 음성학, 형태학이었어요.
그냥 외우는건 정말 못하는데 영어사로 영어전체 숲을 보고
문장 하나하나 형태를 쪼개어 그 어원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안 단어는 잘 잊혀지지 않고 고스란히 저의 것이 되지요.
그런데 사실...이렇게 하나하나 단어를 쪼개어서 공부하는것이 그리 쉽지는 않지요.
먼저 시간이 참 많이 들어가요.
영어만 공부한다면...시간이 많다면....차근차근 공부하겠는데요.
솔직히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시험에 쫒기고 다른 일정에 쫒기어 영어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이예요.
그런데...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영어 유창성의 발전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요.
영어를 자연스럽게 느끼며 말하고 싶으면 방도가 없는거 같아요.
많이 투자하고 영어에 모든것을 바치는
언어 공부는 그 본능에 몸을 맡기는 것일 뿐이다
저 역시 조승연의 방대한 양의 책을 읽은 내용들을 보면
저렇게까지는 하지 못할것 같아요.
그래서 전 약간 플루언트인가봐요 ㅎㅎㅎ
특히 시를 읽으라고 추천하는데
제가 가장 싫어했던 것이 바로 영미시였거든요.
막상 읽으면 좋지만 잘 와닿지 않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영어잘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면
결국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어요.
많은 시간을 영어에 투자하되 영어 역사, 문화, 생활방식, 종교, 철학 등
두루두루 다 섭렵해야 진정한 영어를 늘리고 이해할 수 있는 길이라는것을요.
저에게 영어 유창성의 비밀은그냥 전업주부이지만 매일 Arirang radio 와 Ted 듣고
영어소설 읽는 낙으로 한시도
영어에서 손을 놓지 않은 것이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플루언트
-
출판 와이즈베리
발매 2016.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