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에 관한 다큐멘터리영화. <라 당스 >.
'춤'이란 뜻
세계 최초로 공개된 350년 역사의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습
다큐멘터리로써 특별한 연출없이,
그저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아래부터 위,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구석구석 빠뜨리지않고 모든걸 촬영하여 보여준다.
어떠한 터치없이 그저 350년 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내부를
구석구석 보여준다고 해서 좋은 영화가 탄생하는건 아닌듯.
그들이 얼마나 땀을 흘리는지, 어떠한 조율로 공연이 이루어지는지,
어떠한 식사를 하는지, 무용단-연출자-배우-영양사-청소부 등등까지 모두 보여주면서,
이렇게 '큰 공연이 이루어지는 오랜 역사의 오페라발레단'을 보여준 영화.
물론 그 안엔 '인생과 많은 사회적관계, 성공을 위한 노력, 땀, 아름다움'등이 담겨져 있지만..
일단 영화인 이상 어느정도 그 긴 시간동안 관객을 붙들어둘 힘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은 대단하지만,
영화는 그걸 어떠한 신비한 터치로 흥미롭게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많은 발레용어와 그저 내부의 구석구석을 편집하여 담은것 같은
무미건조한 영상이 내내 흥미나 재미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고 할까.
그만큼 일반관객들을 위한 메리트나 대중성은 떨어지는 편.
무대안팎의 그들의 땀과 노력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춤동작은 예술적이지만,
일반관객으로써 쉽게 만족감을 얻긴 어려웠다.
긴 러닝타임도 한몫했지만. 다소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