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을 많이 못가고
비주류영화를 찾아다니는 카라입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일본영화 [히치하이크]
10월 개봉이라는 포스터가 있길래
개봉작인줄 알았는데 개봉은 불발된건가요?
별다른 정보가 없더군요...
AV배우가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라는걸 부각시켰는데
솔직히 요코야마 미유키 누군지 모릅니다.
(진짜에요! 믿어주세요 
)
딱히 보려는 사람도 없어보여서
[히치하이크] 줄거리 & 스포일러 다 알려주는 후기로 쓰렵니다.
# 일본영화 [히치하이크] 후기/리뷰 #
▲ 주인공 요코야마 미유키 (극중 사에코)
남편과 함께 여행중인 사에코.
운전도 직접 합니다.
▲ 먹방계의 샛별?
이렇게 생긴 남편...
딱봐도 성질더럽게 생겼네요.
과자먹는것조차 인상을 쓰면서~
▲ 역시 남자는 낚시로 통하는가!
길가운데 앉아서 차를 막아서는 벙거지남
히치하이크 였군요.
성질더러운 남편이 시비걸려고 내리지만
엄청 큰 물고기 정보를 듣고 찾아왔다며
함께 낚시하러가자고 합니다.
남편: 콜~
벙거지남: 감사감사.
사에코: 여보, 느낌이 이상해요.
남편: 닥쵸! 콜~
역시 한국이나 일본이나
남자들의 낚시사랑은 어쩔 수 없네요.
다혈질 남편앞에서 부인을 모욕하는
농담을 던지는 벙거지남
흠씬 두들겨 맞는가 싶더니~
난 크고 긴걸 가지고 있지.
아놔 X된 남편이네요.
역시 주먹보단 총이 강합니다.
때마침 들려오는 라디오속보
알고보니 은행강도였군요!
(이런 타이밍, 굿 타이밍?)
근데 이 강도...
범상치 않네요.
정신이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경찰이고 뭐고 마구 쏴버립니다.
근데 부부는 왜 살려두는거지?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편의점에 들렀을때 사에코는
알바생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외국인 노동자인가봐요.
(딱봐도 일본사람같은데 동남아 설정인가?)
외딴 집으로 끌려가
사에코는 남편이 보는앞에서
능욕을 당할...뻔 합니다.
(노출기대한 사람 심쿵?)
AV돌이 출연하니까 한번은 벗을줄 알았죠?
그때 등장한 정의의 사도(?)
헬맷맨이 몽둥이를 들고 강도와 싸웁니다.
그의 정체는??
"나야 외쿡인."
사에코의 간절한 SOS신호를 알아챈걸까요?
▲ 여기서 빵터짐ㅋ 
옹박의 후예(?)가 총알을 피하는법.
저게 돈가방인것 같네요.
치열한 사투끝에 옹박.. 아니 편의점 알바생이
강도를 제압해서 묻어버립니다.
(부부는 또 노예근성 발휘하네요)
알바생은 강도가 훔친
돈을 노리고 도와준거였군요.
▲ 남편을 빨리 처리해버리던가 해야지
기껏 목숨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보네요.
이상한 차가 따라붙자 불안함을 느낀 알바생이
차를 세워달라고 하자 돈을 나누고 보내주겠다며
또 주먹질을 시작하는 어이상실 남편.
▲ 역시 미친놈은 쉽게 죽지않아
땅에 파묻어버렸는데도 살아나온 미친강도
총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총은 뺏어왔어야지!)
완전 설정파괴... 무슨상관입니까.
또다시 부부를 감금시키고
아까 하던짓을 계속하려는 미친강도.
아무래도 부부를 살려둔건
사에코가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이 영화의 유일한 노출씬이 등장!
전라연기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수위는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끈질긴 남편이 다시한번 강도를 공격하지만
곧바로 제압당하고 그순간 사에코가 탕!
강도를 끝장내버립니다.
(이번에는 총맞았으니 죽겠죠?)
기껏 또 살아났는데
사에코에게 빈정대는 남편놈.
정당방위여도 너는 사람을 죽였으니까(어쩌구저쩌구)
계속 빈정빈정 대는데 갑자기 차가 비틀비틀!
운전은 사에코가 했는데...
실수인듯 고의사고 아닐까 생각이 드는 순간.
안전벨트 안하고 떠들어댄 남편은
드디어 세상을 하직하게됩니다.
더 지니어스!
이번 게임의 승자는 사에코입니다.
멋지게 히치하이크로 마무리하네요.
근데 왜 갑자기 겨울이지?
뜬금없이 왜 눈이 내리는걸까...
다양한 설정파괴와 AV돌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노출장면을 아꼈던 예상외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
(다른 의미로 재밋었죠.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사실, 이 영화 후기는 왜 쓰는지 모르겠네요 
요코야마 미유키 주연의 영화 [히치하이크] 였습니다.
- 포스터의 장면은 전혀 안나옴
- 요코야마 미유키 바로 알아본사람 있음?
- 교훈: 아무나 차에 태우지 맙시다
- 부인에게 잘 대해줘야 명이 길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