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blog.naver.com/ghost0221/60208212610
처치스 Chvrches 의 The Bones Of What You Believe 앨범은 최근에 가장 자주 듣고 있는 앨범이고 아마도 한동안은 계속해서 듣게 될 것 같다.
너무 좋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보다는 그냥 편하게 즐길 수 있기에 가장 좋은 앨범인 것 같다.
물론, 당연히 좋으니까 듣는 것이기는 하지만.
딱히 듣고 싶은 음악이 없을 때면,
무언가 편한 기분으로 음악을 듣고 싶어질 때면,
그렇게 가벼운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면 곧장 처치스 Chvrches 의 음악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이게 어쩌면 불평이나 비난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이 팝음악의 미덕이 아닐까?
이미 구입을 하게 되었고,
이 앨범에 대한 추가된 설명을 해줄 필요는 없지만...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버려서 더 많은 것들을 알려줄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앨범을 칭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생각이 앞서게 된다.
이번 2014.11.30(일) 에 있을 내한공연으로 인해서 혹은 이런 저런 화제들로 인해서 추가된 곡들을 수록한 The Bones Of What You Believe 기념반은 이미 그들의 음악에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쉽게 말해서 이미 앨범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런 기념반이 무척 짜증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워낙 많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조금은 구매욕을 자극하게 되기도 한다.
바보처럼 그들의 앨범을 다시 구입하게 되는 샘이 되었지만, 어차피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들의 앨범을 구입하게 된 것 같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여전하고 이전과 마찬가지다.
이 앨범은 아주 뛰어나고 탁월한 노래들로 채워진 다시는 들을 수 없는 팝음악의 한순간을 만들어내고 있고, 어떤 순간이든 어떤 상황이든 이 앨범-노래들의 매력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고 그렇게 이 빼어난 앨범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도 지금과 동일할 것이다.
다만, 이들의 다음 앨범은 어떤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을 것 같다.
과연 지금처럼 매력적인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줄 수 있을 것인가?
불필요한 걱정이고 섣부른 고민일 것 같지만... 그만큼 이 앨범이 뛰어나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만들어진 팝송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팝송들로 채워진 앨범이 아닐까?
이렇게 순도 높은 팝송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나름대로 행운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계속해서 찾게 되는 것 같다.
참고 : 그들의 음악에 이런 저런 장르를 붙여봤자... 결국 그냥 팝음악인 것 같다. 최근의 음악적 흐름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고 어떤 유행들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봤자 결국 팝입니다... 라는 말을 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