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원제 : Penguins of Madagascar, 2014)은 <마다가스카>시리즈의 스핀 오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에 등장하는 펭귄들의 이야기로 돌아온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화려함과 재미를 추구하고 있지요. 마치 <슈퍼 배드>시리즈의 ‘미니언’들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Skipper(이하 스키퍼)( 톰 맥그라스, Tom McGrath), Kowalski(이하 코왈스키)( 크리스 밀러, Chris Miller), Private(이하 프라이빗)( 크리스토퍼 나이츠, Christopher Knights), Rico(이하 리코)( Conrad Vernon) 네 마리의 펭귄들의 활약이 보다 화려하게 보입니다. <마다가스카>시리즈에서 이미 여러 번 활약을 보여준 스키퍼, 코왈스키, 프라이빗, 리코는 이번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그 정점을 찍는데요. 처음 시작은 이들이 같이 다니게 된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미 예고편에서 스키퍼가 자연을 거부하겠다며 프라이빗을 구하러 가는 것이 나오죠. 이때 프라이빗은 알입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펭귄들의 활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밀 요원들인 Classified(이하 비밀요원)(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Short Fuse(이하 미니 폭탄)(켄 정, Ken Jeong), Eva(이하 에바)(아넷 마헨드루, Annet Mahendru), Corporal(이하 곰 대위)(피터 스토메어, Peter Stormare)들이 등장을 하지요. 이들은 스키퍼 일행들과 충돌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전략적으로 우세함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문어이자 박사 Dave(이하 데이브)( 존 말코비치, John Malkovich
)가 펭귄들을 향한 복수를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합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막으려는 스키퍼 일행과 비밀요원 일행의 충돌부터 스키퍼의 좌절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지요. 펭귄들의 모습이 무적처럼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키퍼 일행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자신들의 역할과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 중심에 프라이빗이 있지요. 천방지축 프라이빗은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귀여움을 담당하고 어리다고 느껴집니다. 결국 프라이빗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아니었나 싶네요.
데이브가 악당이 되고 펭귄들을 향한 복수의 계기 또한 적절합니다. 억지스럽지 않고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복수를 계획하고 복수하는 방법 또한 아이들에 맞게 잘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을 노리고 만든 영화인 만큼 아이들의 초점에 잘 맞추었다고 할 수 있네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역시 펭귄들의 활약이 보입니다. 첨단 장비를 가지고 있는 비밀 요원들을 보고 우와 하는 것도 잠깐뿐이지요. 펭귄들의 활약을 보고 다시 우와하며 감탄을 하게 될 테니까요. 스키퍼 일행은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과 같은 끈끈함을 가지고 있는 동료이기 때문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이니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디즈니와는 다르지만 의리와 동료애를 보여주더군요.
- 보트 타고 추격전 벌이는 건 4DX로 보면 재미있을 삘
- 역시 펭귄은 짱
- 다음에 속편으로 돌아와 줘!
- 이름은 2014년 12월 2일 등록이기에 그때의 이름으로 아마 비밀요원은 본명으로
바뀔 듯 비밀요원 동료들 이름이 왜 이리 촌스럽게 등록돼있어
- 악당이 복수 방법을 잘 아네
-원더걸스 노바디가 배경음으로 살짝 들린듯
-쿠키영상은 한개 끝까지 기다렸는데 더 없더라
비니비니 영화 리뷰 #808 (2014 #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