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 오후 딸램과 간만에 인사동으로 데이트하러갔어요^^
인사동 오시는 길은요
1호선 종각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시다보면 사거리가 나와요
좌회전 하시면 바로 인사동 거리가 나오답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고 나온지라 인사동 구경하기전에 둘이서 맛난 점심을 먹구요^^
인사동에선 사진 찍기 힘드신거 아시죠^^
정말 정말 이쁜 사진들을 많이 담아오고 싶었는데 몰래몰래 찍어왔답니다ㅋㅋ
딸램이 발견한 뿡 양말사진이예요
양쪽 발에 그려진 그림이 연결되어 있는데 절케 익살스럽게^^
박물관은 살아있다 본점을 발견
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겨울방학때 예매해놔야겠어요^^
신랑 각시가 어찌나 귀엽게 그려져있던지요
너무 앙증맞고 귀여웠어요^^
제가 젤루 갖고 싶었던 찻잔이예요
한살한살 더할수록 찻잔이 눈에 띄더라구요
저 문양 하나하나 장인정신으로 만드셨다고 하더라구요
만드신 분도 직접 뵐수 있었답니다^^
이걸보니 한글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더라구요^^
이 사진은 여유로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옆에 못난이 삼형제 너무 귀여워요
저희 딸램의 올해 겨울 장갑입니다
크기는 작은데 늘어나서 저한테도 맞더라구요^^
몰랑이라는 인형이예요
갖고 싶다고 했으나 과감하게 패쑤^^ㅋㅋ
오늘의 하일라이트 지팡이 아이스크림이예요
색색별로 너무 이쁘지요
인사동 오기전부터 이 아이스크림을 먹겠다고 했더랍니다
구경을 하러 온건지 먹으로 온건지^^
지팡이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서 인증샷^^ㅎㅎ
아궁 그렇게도 맛나니^^
엄마도 맛있더라ㅎㅎ
저주 인형이래요
눈이 정말 저주스럽네요^^
인형들이 여기저기 어찌나 많던지요
유혹 뿌리치느라 혼났어요ㅠㅠ
옛날 전화기 발견
가끔은 스마트폰이 아닌 저 전화기가 그리워질때도 있답니다
인사동 옛날 떡볶이
배가 불러서 그냥 사진만 찍어왔어요
가까이 가서 봤는데 맛나겠더라구요^^
자수 책갈피도 하나하나 이쁘더라구요
이건 터키 아이스크림인데요 지팡이 아이스크림땜시 패쑤^^
부채 색도 너무 곱고 이쁘더라구요
신랑 색시의 모습이 너무 곱고 이뻐보이더라구요
필통인데요 같은반 친구도 비슷한거 있다며 3학년때 쓴다고 사달라하길래 접수^^
도장에 새기는 이쁜 글들인데요
글씨체가 정겹고 이쁘더라구요
인사동에서 늘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 한복이 정말 이뻐보이더라는^^
이게 멀까요^^
바로바로 붓이랍니다
서예도구점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지나치면서 예전에 엄마가 서예를 했었다고 말해주니 직접 하는걸 보고싶다하네요^^
아나운서분이셨는데 한컷 담아왔어요
못난이 삼형제 인형들^^
표정하나하나 어찌나 귀엽던지 카메라가 저절로 이동하더라구요ㅎㅎ
요기는 바로바로 회오리 감자 줄이랍니다
인사동길 들어갈때 사먹을껄
2시간동안 돌아댕겼는데 나오는길에 먹으려니 저렇게 긴줄이~~~~~
3천원을 주며 네가 내면서 사먹으렴 했더니만 저런 표정을^^
한개에 3천원 2개에 5천원이랍니다
치즈랑 양파만 뿌리겠다는 울딸램^^
먹는 표정도 다양 포즈도 다양^^
서울랜드 갔을때 처음 먹어봤던 회오리 감자였는데 정말 맛났어요
그냥 감자일뿐인데 한번 돌렸을 뿐인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인사동 입구에서 공연하는 연주회도 보고 왔어요
지금이 가을인가요 겨울인가요 할정도로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했답니다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오셨구요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간만에 인사동에서 이쁜 구경하며
딸램과의 데이트도 너무 즐거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