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번째 공연리뷰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대학로 예술마당 2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지나 서울방송통신대학교도 지나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공원지나 서울방송통신대학교도 지나
초등학교 옆 사이길로 가면 대학로 예술마당이 나온다.
전에 아이들 공연으로 낮에 갈때는 길 사진이 잘 나왔는데 밤이라 잘 안나왔네..
소극장이 밀집한 곳에 몇몇 전체 건물을 통채로 극장으로 사용하는 건물중에 하나이다.
티켓 박스에는 이미 각 층마다 공연으로 티켓팅하는 사람들로 줄을 지은다.
내가 볼 것은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티켓 2장과 설문조사 한장 받았다.
설문조사는 응모함에 넣고..
이미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4월 16일 이후 계속 open run을 달리고 있다.
이미 명성이 자자해서 꼭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주인공은 강봉식, 이필례 부부의 이야기과 그들의 딸 강은지와 사위 한영석의 이야기다.
가족의 이야기이면서 부부간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가는 내용이다.
이미 5개월의 공연으로 다양한 배우들의 사진들이 보인다.
공연을 많이 보다보니 이미 알고 있는 배우도 있고 새로 본 배우도 있다.
오늘 캐스팅 된 배우들은 기존에 있는 배우도 있고 아닌 배우도 있다.
오늘 캐스팅 된 배우들은 기존에 있는 배우도 있고 아닌 배우도 있다.
공연 전에 스크린 속에서 광고도 볼 수 있었다.
꼭 극장 같네 ^^
무대다..
파란 스크린에 꼭 사진관에 온 느낌이다.
연극은 사진을 찍을 수 없고 마지막 배우들과의 사진도 찍을 수 없어서
여기 있는 사진은 playdb 에서 공연 스틸컷을 퍼 왔다.
수많은 부부 중에 흔하면서도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우리의 이야기
우리 부모의 이야기를 대중가요에 섞어서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맛깔나게 연기했다.
2시간 반 동안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동안 쉽지않고 나오는 에너지 넘치는 연기에
웃고 가슴 찡한 내용에 눈물도 찔끔 흘렸다.
관객과의 소통으로 관객 참여가 있는데
오늘의 관객을 그 끼가 제대로 되신 분이셔서 공연의 재미를 한껏 더 올려주었다.
제일 중요한건 4인방이 정말 연기가 끝내준다는 것이다.
어쩜 저리도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어쩜 저리도 노래를 잘 할 수 있을까?
이 공연을 보면서 부부란 무엇으로 사는가? 에 대한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엄마와 함께 본 공연이지만 이건 절대적으로 부부가 함께 봐야할 연극이었다.
엄마는 아빠와 난 울 신랑과 다시 와서 또 보고 싶은 공연이다.
내가 공연을 많이 보는만큼 엄마 또한 많이 모셔가셨는데 냉철한 울 엄마...
내가 보여준 연극중에 3번째로 마음에 들어하신 뮤지컬이었다.
너무 재미있다고 집에 와서도 전화하시고 문자 보내시고 집에 가셔서 아빠에게 자랑하셨다고 하신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
나도 공감가는 필례의 모습에서 그래도 당신만이...
그가 있기에 나의 동반자로 알콩달콩 예쁜 이야기를 쓰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