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시즌5 3화 리뷰 시작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스포일러 & 줄거리 그냥 막 까발립니다.

스포일러가 두려우신분은 경고 표시 아래로는 읽지 마시길...

일단 이번 3화는 전반적으로 어두운 화면이 주를 이룹니다.

밤이 끝나질 않네요...

전편에 나왔던 종착역의 식인집단 생존자들!

오늘밤에 들이닥칠 모양입니다.

과연 릭 일행은 무사할 수 있을지?

식인집단에게 끌려갔던 밥은 어찌되었을까요?

데릴과 캐롤은 베스를 무사히 구출했을까요?

※ 리뷰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사용된 이미지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AMC와 FOX사에 있음.

밥, 너는 참 맛있어.

그치만 나는 여자가 더 맛있더라.

샤샤같은 이쁜이들은 더욱 맛있겠지?

(샤샤 = 밥의 여친)

뭔가 주절주절 말도 많은 식인집단 리더.

(이름이 있지만 인간같지 않은 너따위...)

실성한듯 웃어재끼는 밥.

"크하하하하하하하핫!!"

니들 감염된 고기를 먹은거라고,

난 물렸지롱~ 메롱~

역시나 예상대로 밥은 좀비에게 물렸네요.

그래서 2화에서 눈물을 (흑흑)

식인집단 녀석들 토하고 난리가 아닙니다.

"나 아니랑께~??"

남친이 사라져버려서 멘붕이 온 샤샤는

가브리엘 신부를 대놓고 의심합니다.

가브리엘 표정만 보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듯.

부스럭!

그때 밥이 교회앞에 버려진채 발견되죠.

식인집단이 또 무슨 꿍꿍이를...

어차피 식량으로 쓰지도 못할 밥을 던져주고

게임을 해보자는걸까요?

밥에게 자초지종을 다 설명듣는 일행들.

식인집단 리더도 이정도 상황은 예측했겠죠?

이제부터 눈치게임 시~이~작!

릭이 바보일까, 아닐까?

이번 화에서 결정됩니다.

유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낮에 고친 버스를 타고 탈출하자는 빨간머리근육아저씨.

하지만 데릴과 캐롤도 사라진 지금,

릭은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습니다.

종착역을 빠져나오면서 그랬죠.

다시는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고...

약속을 지키는 남자입니다 릭은.

특히나 릭과 데릴 사이의 유대감이 상당하죠.

캐롤에게 빚진것도 있구요.

로지타 + 글랜과 매기가 함께 합류할것을 조건으로

반나절동안 남아서 도와주기로 합니다.

어차피 버스는 보내버릴거...

한두명쯤 없어도 상관없었을것 같은데.

약간은 억지스러운 설정입니다.

현재 식인집단보다 릭 일행의 숫자가 더 많은데 말이죠.

게다가 수성이 공성보다 쉬운건 기본아닌가요.

그나저나 밥은 좀비에게 물렸으니

곧 변해버릴 겁니다.

그동안 시즌이 진행되면서 물린채로 최대한 버틴 시간은

대략 이틀정도 입니다.

그냥 사망해도 좀비가 되겠지만

물리게되면 감염이 더 가속화 됩니다.

샤샤와 밥의 마지막 작별인사가 이어지고 있네요...

눈치게임의 승자는 식인집단?

밥의 정보대로 릭을 비롯한 무장인원이

선제공격을 하러 떠난순간 식인집단이

슬그머니 모습을 드러냅니다.

애초에 이러려고 밥을 돌려준거군요.

녀석 똑똑한데 마지막 인간성만 지켰다면 좋았을것을...

교회안에 무장이 빈약합니다.

이제는 늠름해진 칼이 권총을 가지고 있고,

로지타가 샷건 한정을 가지고 있었던가?

아무튼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식인집단 5명을 막기에는 역부족.

엎친데 덮친격으로 잘 참아오던 주디스가...

"우에에에에엥~~~"

울어버리면서 숨어있던 장소가 들켜버리고 말죠.

강제로 문을 부수고라도 돌입할것같습니다.

이때도 식인집단 리더는 참 말이 많네요.

그 순간 탕!탕!

릭 일행이 돌아왔네요.

적의 한수를 더 멀리 봤던걸까요?

습격하러 가는척하고 되돌아 온걸까요?

아니면 릭의 초감각이 주디스의 울음소리를 듣고!? 

(초능력자냐)

자세한 내막은 알려주지 않지만 어쨋튼 다시 상황 역전.

비굴하게 빌어봅니다.

이녀석 이름이 뭐였더라?

가레스... 였던가?

어차피 식인종의 이름따위~

흙으로 돌아가시오 인간이길 저버린 자들이여.

푹, 퍽, 팍, 팍, 쿡, 쿡!

총알조차도 아까워서 잔인한 살육이 벌어집니다.

뭐, 물론 당해도 싼놈들이지만요.

식인집단 일행 중 한명이 미숀의 칼을 들고다닌 모양.

다시 칼을 되찾은 미숀의 표정이 미묘하네요.

화면이 어두운데다 흑인이라서... 잘 안보인다구요?

그맘 이해합니다  

칼에 정이 들긴 했나봅니다.

사무라이 검 없는 미숀은 상상하기 힘들죠~

사실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세상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무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2화에서는 글렌이 소음기 3개를 찾아내기도했죠.

아마도 조만간 잠입액션이 펼쳐질것 같네요.

식인집단의 습격방어, 미션클리어.

날이 밝았습니다.

(드디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어!)

아직까지 밥은 살아있고 의식도 있네요.

장례식장을 방불케하는 조문객(?)들의 행렬...

유일하게 아직까지 인간성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타이리스가 동생 샤샤 대신 밥의 마지막을 함께합니다.

워킹데드 세계관에선

이미 전세계 모든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고

어떤 이유에서든 죽으면 좀비화되어 살아납니다.

뇌가 파괴되기 전에는 계속 움직이죠.

위에서 말했던대로 좀비에게 물리면 바이러스가 더 활성화되어

죽음을 맞고 좀비가 되어버립니다.

어찌됐던 물리거나 죽거나 좀비가 되는건 마찮가지.

쿨하게 좀비를 잡던 헌터들이었는데...

역시 잠시 한눈팔면 훅가는겁니다.

약속대로 빨간머리와 유진 + 부하1

로지타, 글랜 & 매기

이렇게 한팀(?)이 되어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아... 당분간 글랜을 못보는건가?

죽지는 않았지만 출연분량은 줄어들겠군요.

다음화에나 다시 나올줄 알았던 데릴이 돌아왔네요!

캐롤은 어딧죠?

궁금하던 찰나... 편집이 잘못된거 아닌가 싶은 장면에서 끝!

아!!! 정말 다음편 궁금하게 절묘한 엔딩.

데릴이 부른건 캐롤일지 베스일지?

아니면 또다른 누군가일지... 궁금증만 증폭됩니다.

베스를 끌고간 자동차의 정체는?

과연 가브리엘은 그 어떠한 사건과도 관련이 없을까요.

유진박사 + 글랜 일행은 별탈없겠죠.

종착역 식인집단이 두려워하던 그녀석들은

대체 누구일까요?

만화원작에 등장하는 최악의 악당인

'네간'의 등장이 임박한걸까요...

(원작에선 네간이 글랜의 머리통을 깨부숴서 죽입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워킹데드 시즌5 였습니다.

또 한주를 기다려야 하는군요...

게다가 워킹데드는 고작 몇화쯤 하다가 휴방할테고

다시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