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욕심이 많은지라 베스트셀러는 물론- 신기한 책들도 왠만한건
다 구비해두는 성격인데요 ㅋ
얼마전에 미쿡유학 다녀온 친구 가방에 못보던 책이 있어가꼬
들쳐보았더니- 왠걸... 꽤나 익숙한 <돈비 어프레이드> 의 책이더군요!!
책표지- 하단에 길예르모 델토로 이름이 써져있고
그 아래에 희미하게 안보이지만 트로이 닉시 감독 이름도 있네요
저 책표지가 어디서 많이 봤더라.. 했는데..
역시- 영화에 나오던 벽화였더라구요 =ㅅ=
트로이 닉시가 직접 그려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암튼.. 제가 나름 그래도 보여드리고싶은 맘에 집에 묵혀있던
스캐너의 잠을 깨워서 안의 내용들을 마구마구 스캔하긴 했는데.. 크흠..
이 책의 고급스러움을 스캐너가 담아주지 못해서 참 아쉽네여 -_-;;
암튼 <돈비 어프레이드>가 달콤한 전래동화같은 이야기 속 '이빨요정'을
무섭고 공포스런 존재로 변화시킨 길예르모 감독과 트로이 닉시의 상상력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인데요
그래서인지 책 구석구석엔 감독이 직접 그린 듯한
이빨요정의 .. 아니아니.. 이빨괴물들의 그림들이 실감나게 나와있슴돠
진짜.. 보는 내내 (내용을 읽진 못하여꾸..-_-)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삽화가 정말 많았어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멋스럽게 나오는 필기체들..크흐..
나도 저렇게 쓰고픈데.. 쩝;;
아이들을 끌고 들어가는 나무가지.. 아니아니 괴물들의 앙상한 손 -_-?
애기들한테 이걸 보여주면
바로 100% 그 담날 오줌싸개 별명 얻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식겁했던게.. 책을 둘러싸고 있는 표지를 벗겨낸 순간..
꺅!!!!!!!
리얼한 이빨요정의 실체가;;;;;;;
이건 뭐.. 골룸 저리가라인데요;; 이빨을 안줘서 앙상해진건지;;
삐적마른 모습이 참;; 요정이라 하기엔 괴물괴물 -_-
이 괴물이 나온 공포영화라고 하니;; <돈비 어프레이드> 공포감도 어지간히 쎌듯;;
근데 공포영화라고 하지만.. 경품만은 완젼 깜찍하더라구요 ㅋㅋㅋ
이 책을 가지고 있던 친구 페북에 외국의 '돈비 어프레이드' 페북이 좋아요 되어있길래
슬쩍 들어가봤더니 (난 눈팅을 즐기는 사람이었음 ㅋㅋ)
오오- 왠지 분위기 쩌는 듯한 페북이 ㅋㅋㅋ
나름 안되는 영어 총동원하면서 읽어내려가다보니
외국에도 울 나라처럼 이벤트를 진행해서 경품을 나눠주더라구요
여행도구랑
빛을 싫어하는 이빨요정에게 비추라고 ㅋㅋ
손전등이랑
이건.. 아마 극중 베일리 매디슨이 목욕하러 갈때
가지고 놀던 목욕 인형인것 같슴돠 ㅋㅋㅋ 이거 갖고싶다 >_<
왠지 누르면 꽥꽥 거릴 것 같은 ㅋㅋ
옆에는 입욕제같은 물품.. ㅋㅋㅋ
역시 경품도 빵빵하네..@.@
그리고 나머지 경품 중 하나가 바로 제가 스캔을 좌라락 했던 이 책인데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책욕심이 가장 많은 저로썬
이 책이 진짜 가지고 싶네요 ㅋㅋ
영화 내용만큼이나 공포스런 책!! 한국에서도 출판 하면 안되나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