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조아라하는 친구따라 보게 된 <닷핵퀀텀>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좀 가려서보는편인데,
에반게리온이랑 공각기동대를 만든 반다이 비주얼社 작품이라고 해서
끌리는 맘에 보게 되었슴죠 ㅋㅋ
사실 반다이는 애니지망생에겐 삼성과도 같은 존재ㅋㅋㅋ
저도 사실 중딩때 잠깐.... 혹했었는데
그것땜인지 더 이 애니에 애착이 갔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암튼 스포 좔좔 흐르는 리뷰 적을테니 스포성 후기 보기 싫으심
스크롤바 작동을 멈춰주세요 ㅋㅋ
간략적인 스토리부터 말하자면
시대는 2020년대 정도? (자세한 연도는 새..생각이 안난다;;)
기술력이 지금보다 좀 더 뛰어난 시대에 '더 월드'라는 게임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었슴죠
주인공 아스미(게임상에선 사쿠야)와
아스미의 친구 이오리 (게임에선 남자캐릭터, 토이아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리 (미소녀 캐릭터 메리)
이 셋 또한 '더 월드'를 즐기는 주인공인들인데요
이 '더 월드'라는게 우리가 흔히 하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
안경같은 것을 딱 쓰면, 진짜 그 가상에 들어가서 내 손과 발을 직접 사용해서
몬스터를 무찌르고 아이템을 사용하고 그러는거죠
보고있자니, 나도 '더 월드'에서 한번 생활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 이 가상세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미귀환자 사람들이 늘고 있던거죠-
로그아웃을 하지 못한채, 실제 생활에서 의식불명인채로 남게된 사람들..
그 중 사쿠야의 친구의 메리도 친구를 구하려다가
미귀환자 중 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ㄷㄷ
예전에 미귀환자였었고- 지금은 이런 상황을 조사중이라고 하는
한 보스(사람들이 그저 보스보스라고 해서;;)를
만남으로써 이 상황의 전말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마음을 짠- 하게 했던 이 닷핵퀀텀의 결말 흠..
남들에겐 단순히 게임이었겠지만, 아파서 병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하나의 세계였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요새 게임 안좋다 안좋다 하는데..
나중에 실제로 '더 월드'같은 게임이 있다면 진짜 좋겠다.. 란 생각이 잠시 들었다니까요 ㅋㅋ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게임 속에서
마법같은걸로 막 푼다거나 ㅋㅋ 물론 현실과 가상세계를 제대로 잘 분리를 해야겠지만.. ㅋㅋ
아무튼..어떻게보면, 게임 속 아바타로 진짜처럼 생활할 수 았다보니
영화 '아바타' 같으면서도 게임 속에선 마법같은 걸 쓸 수 있다보니
'해리포터' 와 같은 판타지한 모습도 재밌었고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괴기한(?)일들을 파헤치다보니 묘한 스릴감도 느꼈던..
은근 1시간 반이 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잼나게 봤던 애니였던 것 같아요
애니라고 하기엔 퀄리티가 꽤 높게 느껴졌던 '닷핵퀀텀'
반다이 비주얼 社 답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