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를 파는 카페 |
| 커피 마시며 수다나 떠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방전된 당신의 감성과 감각을 충전해주는 그런 곳입니다. |
| 씨티 베이커리 |
 옴니 갤러리 이종환 대표가 오픈한 리빙 갤러리&베이커리 카페, 씨티 베이커리는 조감도도 설계도도 없이 건축자재들을 쌓아 올린 독특한 공간으로 완벽하지 않지만 엉성하지 않고 투박하지만 거칠지 않다. 곳곳에 쌓여 있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은 이종환씨가 20~30년 동안 스웨덴, 프랑스, 미국 등을 다니며 하나 둘 수집한 물건이다. 찰스 임스, 베르너 팬톤, 한스 웨그너 등 20세기 초반의 디자인 체어들이 매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1950~60년대 빈티지 포스터 역시 그가 할리우드에서 득템한 것들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색되지 않는 디자이너의 독창적이고 노련한 감각이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을 많은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자 자신의 보물을 공개한 것.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만들고, 100% 유기농 밀가루를 천연 발효시켜 건강한 빵을 만드는 이곳은 음식 맛도 수준급이다.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11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8-9번지 문의 02-563-9966, www.ctbakery.com |
| 퓨어 아레나 |
 PR 컨설팅 그룹인 프레인그룹에서 운영하는 문화 카페 퓨어 아레나. 영화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으로 영화 속 주인공 남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을 싹틔우는 공간인 ‘퓨어’와 ‘아레나’를 합친 말이다. 프레인 직원과 여러 출판사에서 기증을 받은 수백 권의 책과 DV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독서, 영화, 음악을 통해 개개인의 결핍된 감성을 충전하기 바라는 퓨어 아레나의 착한 배려가 담겨 있다. 편안한 온돌방 구조의 비즈니스 룸은 프라이빗한 미팅 및 회의 장소로 좋아 근처 회사원들 사이에 아지트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고. 한식, 일식, 양식, 디저트 등 셰프 5명이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데 특히 요일 한정 메뉴로 매주 화·수요일에만 판매하는 사시미덮밥이 인기다. 역삼동의 유명한 일식집 ‘다까시마’와 콜라보레이션한 메뉴로 당일 아침 공수한 신선한 참돔, 참치, 광어 등 4가지 회를 얹어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1-128 신영빌딩 1층 문의 02-3210-9787 |
| 디자인 스펀지 |
 인테리어 컨설팅 그룹 아이합 컴퍼니의 신수영 대표가 운영하는 디자인 스펀지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아트 스쿨 겸 카페로 창의적이고 이야기가 있는 아트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선생님과 아이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소통한다. 많이 보고 느끼는 것 또한 중요한 교육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신 대표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꾸준히 계획하고 있다. 디자인 스펀지는 4세~13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월 15만원이다.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들을 배려해 멤버십을 운영 중인데 가입비는 월 4만원. 회원으로 가입하면 커피 20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쪽 벽면엔 신 대표가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을 다니면서 구입한 쏘니아 리키엘 앞치마, 마리메꼬 유아복 등 아이와 엄마를 위한 유니크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외부 강사를 초빙해 레고 아트나 로봇 만들기 같은 일일 클래스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커리큘럼을 공지하며 전화로 접수 받는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131-5번지 3층 문의 031-706-0131, www.designsponge.kr |
| 자료제공ㅣ우먼센스 진행: 이아란(프리랜서) | 사진: 홍상돈, 김홍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