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역시 저에게 모든 생활을 오픈해보이면서 잘해주려고합니다
하루하루 일과를 저에게 다 얘기해주고 하루에도 5,6번정도는 문자나 전화로 서로를 확인하고..
그 사람 역시 저를 사랑하고 싶어하는 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깨가 무거운 일들이 많은지...아니면 예전부터 벌어진일들이 계속 어깨를 누르는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고합니다
전 사실 그말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2가지 생각이 순간 머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1)얼마나 힘들면 그런생각까지...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2)내가 옆에 있는데 왜 그런생각을.... 그럼 난 뭐지??
2가지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걱정과 함께 공허함이 밀려오더군요...
나한텐 무척이나 잘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말을 듣고 나니.....
그동안 나한테 잘해준 이유에 대해 궁금하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사이라면 위로를 당연히 해주어야죠...
갑자기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세상을 뜨고싶다는 힘들어하는 남친에게 더 이상 어떤 투정을 부려야할까요..
아직 잠자리는 하지않았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는지 남친이 세상을 뜨고싶다는 얘기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눈물이 다 나려고합니다... 제가 이순간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 조금은 허무합니다
남친에게 저라는 사람의 자리가 있을까요~? 어쩐지 공허해지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