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짜를 약봉투에 적혀있는 날짜를 보고 하루를 시작한다.
벌써 몇년째인가?
참 오래도 된거 같다.
오년정도의 시간속에 약과 친구가 되고 있는 나이다.
하루를 약으로 시작해서 약으로 끝낸다.
언제 이시간이 끝날지 다리가 부러지고 찢어지고 수술하는거라면 눈에 보이기에 정해진 시간만 지내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보이지 않는것과 싸우는것이 참 힘들다
기약이 있을까?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상처라는 이름을 남기고 그 상처를 치유하면 또한번 다시 사랑할수 있지만 내가 싸우고 있는것은 과연 치유의 끝이 있을지가 궁금하다.
삼년이란 시간을 투자하고도 늘 제자리 걸음 부메랑처럼 그자리에 와 있다보니 버겁고 힘들다는 생각에 의지를 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가족에게 가슴에 못박는 슬픔을 주지 않기 위해 이를 악 물고 긍정의 힘을 뇌리에 새겨본다.
긍정 지금 이것만이 핵심이기에
버거움과 힘듬을 바꾸려고 한다
때론 쉽게 올때는 편하지만. 너무도 힘겹게 느껴질때는 나의 약한 모습이 고개를 들때는 어찌해야 하는지를 내 스스로도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헤매이고 방황하는 내가 싫지만 그것 또한 나의 모습이라 버릴수는 없다. 나도 사람이기에 주저앉고 싶을때도 있고 희망을 새길때도 있다.
늘 긍정과 희망만이 있다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하는데
늘 참고 산 내입장에선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는 상처를 준다고 생각해서 말할수가 없다.
스치는 사람에게는 편하게 말하고 내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도저히 하기 힘들다
힘든 사람에게 불을 지피는거 같아서 늘 자신을 숨긴채 웃으려고 하니 힘든것은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면 답이 나오겠지.
시간속에 맡기고 주어진 시간 될수 있으면 잘 살아보려고 한다.
넌 할수 있어 지금까지 해온거처럼 하면 되는거 알지
기운내서 잘 살아보자.
행복이란 친구와
배려 사랑이란 친구를 앞세우고
힘듬과 버거움을 버려보자.
오늘이 있기에 마주하는 사람에게 행복하지 그렇게 물었을때 네가 있어 행복해 답을 받을수 있게 열심히 노력이란 이름을 새기고 사는거야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