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춘기 소녀 ‘산’에게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엄마다. 엄마는 산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맴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산과 그녀를 누구보다 특별한 딸로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 사이에서는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산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통해 잊고 싶었던 엄마와의 아픈 기억들을 떠올리고, 태어나 처음 엄마와 정면으로 마주할 결심을 한다.
구혜선 감독,주연의 영화 다우더. 딸의 인생을 위해서 노력하는
그러던 어느날, 성인이 된 딸은 임신을 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임신이 당황스럽지만,
엄마가 될 생각에 악몽을 꾸기도하고
'엄마'가 된다는 것에 생각에 잠긴다.
자신은 그동안 엄마가 하는 말대로 하지 않으면, 맞기도 하고,
욕을 앞에서 퍼붓는것을 당했다. 그래서 엄마가 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힘들어해 보이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영화 다우더는 모녀사이의 관계에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 모녀사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기 보다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이다.
영화 다우더에서 엄마는 딸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딸에게 신경을 많이 쓰고,
과잉 보호로까지 나아가게 된것이다.
한편, 딸의 경우는 다른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는 처지가 너무 싫었다.
엄마와 딸은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각을 하지 못했고, 다투기도 하면서 점차 사이가 벌어졌다
딸에 대한 과잉보호,사랑은 심해져서 폭력적이고 가혹하면서도 강압적인 모성을 띄기도 한다.
그래서, 딸에게 뺨을 때리고 케이크를 집어던지는
경우를 보이기도 한다.
영화 다우더... 다우더는 좋은부모가 된다는 것, 좋은부모가 되기 위해서
서로 다른 입장에 서서 부모와 자식간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것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