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도 잘 모르는 초딩 시절 내 마음을 사로잡은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총 하나 들고 홀로 불길이건 무너지는 건물이건 종횡 무진하는 남성에게
어릴 때부터 푹 빠져버렸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씩 다이하드 비디오를 봤던 기억이 남
그래서 내가 아직도 마초남을 좋아하는건가
아마도 다이하드의 브루스윌리스와 명견 실버의 영향이리라 싶다.
예전엔 귀여웠는데 다시 보니 완전 상남자 개들 ㅋㅋㅋ
아무튼 ㅋㅋ
브루스 윌리스는 총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이쯤은 기본
불도 발사함
기차에 매달리는건 일도 아님
담배도 남자답게!!!!!
난 상남자니까!!!!!
그런데 이런 브루스 윌리스가 무려 이번에 아예 지고지순 순정남으로 변신했다는 소식
1월 31일에 개봉하는 <문라이즈 킹덤>이라는 영화에서
사랑에 빠진 보안관 역할이라고!
저기 포스터에서 의자에 앉아있군
왠지 이미지대로라면 벽에 착 밀어 넣고
밥 먹을래!! 나랑 사귈래!!!!! 하고 외칠 것 같지만…
이렇게 귀엽고 단정한 옷을 입고 등장ㅋㅋㅋㅋ
저 지적인 안경은 뭐지
브루스윌리스가 옷을 저렇게 옷을 착착 갖춰이고 넥타이까지 차고 안경을 쓰다니
뭔가 풀어헤쳐야할 것만 같은데..
브루스 아저씨 머리 기른 모습 오랜만이에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이네??
우리의 꽃중년 빌머레이!!!
여전히 귀욤귀욤하시구만
그리고 에드워드 노튼도 아니 저렇게 귀여운 옷을 입고 있다니 ㅋㅋㅋㅋㅋ
충격이다 충격
인류 구하느라 바쁘던 헐크일은 그만두신건가요
<로얄 테넌바움><다즐링 주식회사> 등에서도 그랬지만
웨스앤더슨 감독의 작품에서는
아무리 멋진 배우들도 갑자기 나사빠진 키덜트가 되어버리고 만다능
그 모습이 찡하고 귀엽기도 ㅋㅋ
얼굴에 흙먼지는 기본 피는 옵션이던 이 시대의 상남자들이
과연 어떤 순정마초가 되었을지 기대되는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