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후끈하게 해 줄 영화 한 편을 만나 포스팅 해 볼게요~
저번 주말 예정대로라면 스키장에 가기로 했는데
날씨가 예상보다 너무 추워져 에너지 충전하며 집에서 쉬기로 했답니다. 
그러다 ‘나의 PS 파트너’ 영화 소식을 접하고
예고편을 보면서 보고 싶었던 영화라 신랑을 꼬셔 심야영화를 예매했지요~ 
처음엔 그냥 뻔한 야한 농담이나 나오는 영화이겠지 하고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러 갔는데
첫 시작은 조금 민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영화가 뒤로 갈수록 내용도 탄탄하고 짠한 공감까지~~!! 
로멘틱 코미디를 좋아하는저로서 더더욱 만족스러운 영화라 그냥 넘어갈 수 없지 뭡니까~ 
아직도 영화의 여운이 남을 정도로 김아중과 지성의 키스 장면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관객들을 빵빵 터뜨려 주시는 센스있는 코믹 대사들~~ㅋ
‘미녀는 괴로워’ 이후 김아중의 능청스런 연기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는.. 
우연히 잘못 걸린 전화 한 통(폰섹스)으로 이어진다는 설정도 참신하면서
각자 연인과는 할 수 없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끌리는 솔직한 감정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NG 컷까지도 놓치지 않고 실컷 웃고 나올 수 있었답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권태기 연인들도 사랑이 퐁퐁 샘 솟을 듯~~
12년차 부부인 저희도 영화 보고나서 다시 연인으로 돌아간 기분을 되새겨 볼 수 있었네요~ 
반전의 마무리까지 폭풍 감동과 재미를 안겨주어
올 겨울 연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나의 PS 파트너’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