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숨겨진 22일이 밝혀진다.

영화 남영동1985 감상 후기

故김근태 의원 민주통합당 상임의원의 실화 이야기 로서 

그 당시 고문을 받았던 고문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과거 대한민국의 참혹하고 아픈 실상을 볼 수 있는 영화 남영동1985를 보았습니다.

당장 내일이면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날 입니다. 

<국민>이라는 이름 하에 주어진 고귀한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군부독재 하의 억압과 말도 안되는 고문에도

끝까지 참으며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민주주의 소중함.

그런 민주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현재 민주주의의 자화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영화 남영동1985 입니다.

영화 남영동1985 줄거리

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예전부터 자주 경찰에 호출되었던 터라 큰 일은 없으리라 여겼던 그는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어딘가로 끌려간다. 

눈이 가려진 채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경찰 공안수사당국이 ‘빨갱이’를 축출해낸다는 명목으로 소위 ‘공사’를 하던 고문실이었다. 그날부터 김종태는 온갖 고문으로 좁고 어두운 시멘트 바닥을 뒹굴며 거짓 진술서를 

강요 받는다.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에게 굽히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는 김종태. 하지만 ‘장의사’라 불리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이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잔혹한 22일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사라진 22일,지워져서는 안 될 기록이 펼쳐진다!

영화 남영동1985 리뷰

필자의 태어 난 날과도 동일한 격동의 1985년 대한민국. 

숨막힐 정도로 군부 독재의 검열과 억압이 마치 사그라드는 촛불이 

마지막으로 강하게 활활 타오르 듯 

군부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공포정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 

사회운동가 출신의 김종태(故 김근태 의원)은 목욕을 마치고 가족과 나오던 중

경찰에게 연행되어 이름 모를 사람들에게 비명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끌려 오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끌려온 김종태는 눈까지 가리며 끌려온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다짜고짜 맞으며 인권까지 유린당하게 되는데....

김종태가 도착한 그곳은 그 당시 군부 독재 아래 세워진 경찰 공안수사당국이

<빨갱이>를 축출해낸다는 명목 아래 민주주의를 외치던 사회운동가들을 잡아다가 

각종 고문으로 거짓 진술서를 강요하는 남영동 대공분실이였습니다. 

같은 대한 민국 아래에서 여느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대공분실소의 군부 독재 정권 아래 

소위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박전무와 강과장 백계장,김계장,이계장)은 

구타와 물고문 등으로 김종태에게 거짓 진술을 받아내고 실적을 채워 

진급할 생각이였지만 그들의 뜻대로 소신을 굽히지 않는 김종태(故 김근태 의원)

그러나 일명 <장의사>라 불리우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을 만나면서 

그의 인생에서 지울수 없는 고통스럽고 기나긴 22일이 시작됩니다.

영화 남영동1985 에서 <장의사>라고 불리우는 이두한은 

영화 내내 악마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가 만들어 낸 고문기술자. 

영화 남영동1985 속 고문기술자 이두한은 잔인하고 악랄한 고문을 

오히려 태연하게 완벽하고 정확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자신이 고문을 통하여 완벽하게 자백을 받아냈음에도 마지막 진술에서 

김종태가 뜻을 굽히지 않자 인간의 본연적인 잔악한 감정을 유감없이 들어내는 이두한

시대가 만들어 낸 괴물이기에 씁쓸한 감정이 많이 들게 하는 인물입니다.

영화 남영동1985 은 그 당시 고문을 받았던 고문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실제 인터뷰한 고문 피해자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굉장히 먹먹해 졌습니다.) 

영화 남영동1985에 등장 하는 고문들은 실제 고문의 10분의 1도 보여지지 않았다고 

제작자 측에서 말했을 정도로 그 당시 실제 행해졌던 고문은 

더욱 더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는 고문만으로도 너무나 잔인하고 

군부 독재하의 암울했던 시절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영화 남영동1985을 보면서 나의 온 몸에 고통이 느껴지던 전기고문 장면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버티고 버티지만 전기고문 앞에서는 입에 거품을 물며 

기절하기를 수십 번일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전기고문...

영화 남영동1985에서는 이 당시 비인권 적이고 잔인했던 

고문의 모습을 사실 적으로 잘 표현함으로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인 만큼 

강력한 사실감을 전해주지만 영화를 다 본후 남는건

이유없는 먹먹한 감정 일 정도로 선거를 눈앞에 둔 지금 

다시 한번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해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입니다.

김종태 역 - 배우 박원상

영화 남영동1985 에서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눈이 띄는데 

그 중에서도 배우 박원상 씨의 연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고통스러운 고문 연기를 정말 실감나고 사실 적으로 연기 하고 있으며 

폭력과 비인권적으로 고문받는 고문 피해자들을 위해서 그 모습을 

사실 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전라 노출도 서슴치 않은 작품이니깐요.

아무리 연기라고 하지만 그 수많은 고문을 연기하면서 

몸이 많이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친 

영화 남영동1985의 김종태 역을 맡은 배우 박원상 씨 입니다.   

사실 영화 남영동1985은 12월 신작의 홍수에 밀려 상영을 하는 곳이 적을 정도로

많이 밀려난 상태이지만 선거가 눈앞인 지금 다시 금 영화 남영동1985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는 표현이기에 실화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순수한 FACT라고 말 할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

흔히 말하는 좌파 우파 사실 그런거 잘 알지도 모를 뿐 더러 

무엇보다 세상살기 바쁘다 보니 정치와 이념, 사상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 분명 실제로 일어 났던 일이 였 음에는 틀림없고 현재 민주주의 자화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를 느끼게 만드는

영화임에는 사실입니다.

영화 남영동1985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설왕설래 하면서 이념논쟁을 하는 것을 보고

실제 고 김근태 의원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니 어디까지 사실이고

오히려 빨갱이 짓을 했다는 둥 허구가 많다는 둥 그런거 솔직히 잘 모릅니다.

그러나

상처는 감출 수록 곪는 법입니다.

상처를 들어내고 치료해야 상처는 금방 낫는 법이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2월18일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 선거의 날입니다.

국민이라는 두 글자 아래 주어진 고귀한 권리를 

자신의 소신에 맞게 행사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블로그에 작성 한 남영동1985 감상후기 입니다^^

블로그 활동을 하시거나 궁금하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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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