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컨테이젼> 영화를 드디어 개봉날에 맞추어 보고 왔습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엄청난 출연진들과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모여서 만든 영화이죠!
이미 많은 분들이 시사회를 다녀온 뒤 영화의 메시지를 리뷰나 댓글을 통해서 전달하시더군요.
정말 많은것을 일깨워주고 현실적인 공포감을 선사해준 영화
하루 아침에 감염된 사람으로 인하여 3개월 후엔 10억명이라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전염된다..
여러분들은 만약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게 사람들은 일어날 때 5번 정도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고,
문 손잡이나 수도꼭지, 사람들을 만집니다.
영화에서는 미국이나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바이러스가 지하철 손잡이, 사람들의
접촉등등으로 인하여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3개월 만에 10억명이라는 사람들이 감염이 될 수 있다는 확률을 내세우며
경각심을 일깨워주죠.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나온 후에 후유증이 심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의 주제는!!! <컨테이젼을 후유증!>이라고 정하고 싶네요.
1. 이제 대중교통은 어떻게 타야하지?ㅠ
첫번째로 가장 마음속에 와닿았던 내용은 지하철 바, 버스 손잡이를 통해서
전염이 된다는 내용이었죠.
저도 이 영화를 보고 난뒤,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앉을 자리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집으로 가는 내내 일어서서 갔습니다ㅠ 이깟 다리 하나 아파도 괜찮다면서..ㄷㄷ
정말 버스든 지하철이든 그리고 택시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만졌을 만한 것들은
왠지 만지기 꺼려지더군요..ㅠ
결벽증은 절대 아니니 오해마세요 ㅎㅎ
영화에서 가장 핵심 적인 부분을 겨냥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일상적인 행동이나 접촉에서도 무서운 바이러스는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 하나만으로는 컨테이젼 후유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시작이죠 !!! ㅎㅎ
2. 기침 소리에 깜짝! 귓속말도 거부반응?
컨테이젼을 보고 나왔을 때 주위의 관람객분들의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 이제 뭐 만지는 것도 두렵겠다..", "집에 갈때 어찌가..",
"장갑 착용하고 마스크 하구 다녀야겠네 진짜.."
"진짜 이런일이 벌어지면 어떡하지?", "진짜 소름돋게 현실감있게 만들었네..",
"손 씻으러가자!!"
대부분 영화를 보고 나오면 주위 관람객 분들의 이야기는 영화에 대해서,
또는 배우 그리고 스토리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컨테이젼은 달랐습니다..
바로 현실적인 공포, 즉 우리에게서도 일어 날 수 있을것이라는 가능성을
느끼게끔 소름끼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주위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위 관객분들도 전부 영화를 보며 무심코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주변의 행동들을 보시더군요.
옆에서 친구가 무엇을 물어본다고 귓속말을 하였는데
저도 모르게 깜짝 놀랐습니다.
옆에서의 기침소리, 귓속말, 바람소리효과음도 깜짝깜짝 저를 놀래켰습니다ㅠ
일단 영화를 보고 난 뒤,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줄 모릅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사소한 것들에 깜짝 놀라고 집중을 해서
저도 모르게 스스로 지쳐버렸죠..ㅠㅠ
그리고 집에 가는 골목길에 안그래도 어두워서 무서웠는데,
뒤에서 오시는 분께서 기침을 하셨는데 저는 그거에
깜짝 놀라서 집으로 빠른걸음으로 갔다는...(저남자..ㅠ)
3.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컨테이젼>에서는 바이러스의 이동경로가 꼭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고 나옵니다.
사람이었다면 전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그렇게 빠르지 않았을것입니다.
이유는 바로 새.. 날아다니는 새.. 우리나라에도 많은 새..
사람에 의해서만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 집 근처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엔 둘기님들께서 많이 집결해있으십니다.
영화를 보고 다음 날,
집을 나서서 공원을 가로질러서 가는데 둘기님들께서 또 날아다니시더군요.
저는 또 그 둘기님들을 슬며시 피해서 걸어 나갔슴돠..ㅠㅠ
정말 <컨테이젼>을 보고 난뒤, 현실적인 공포에 후유증이 대단했습니다.
유독 저만 그게 아닐꺼에요. 영화를 보시고 난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실만한 상황이죠..ㅠ
엄청난 배우들이 찍는 블록버스터 영화라고만 생각하시고 보신다면 큰 오산일 것입니다.이 영화는 우리에게 현실적 교훈과 메시지를 던지는 그런 영화이기 때문이죠.
<컨테이젼>은 정말 다른 바이러스 영화와는 달리 현실속에 공포를
관객들에게 심어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태도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끔 하는 효과도 같이 거둘 수 있게 말이죠..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이 가빠질 때도 있었고,
무언가로 머리를 "툭"하고 맞는 것처럼 신선한 충격도 많이 있었죠.
보통 영화를 보면 그 영화에 대해 후유증은 사람들은
그렇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컨테이젼>은 우리의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실수,
위생 관리에 대해서 충고를 해줍니다.
<컨테이젼 후유증>은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포스팅 쓰면서 네이버 평점 봤는데 대박이네요 역시 !!
</P>
그리고 유튜브에서 돌아다니다가 <Takepart>에서 제작한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컨테이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상같아서 퍼왔습니닷.
BGM과 성우의 목소리는 밝고 경쾌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는........
저의 약간 조잡하고 깨끗하지 않았던 생활태도에 대해
큰 충격으로 고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준 이 영화!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진심으로 지인분들, 그리고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긴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손을 씻고 다닙시다!! ^^
오늘 난 얼굴을 몇번 만졌지??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