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입소문이 자자한 블라인드를 보고 왔습니다
소문만큼이나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ㅅ<
그 긴장감하며...유머와 감동까지!!!
김하늘은 앞으로 [블라인드]가 최고의 대표작이 될 듯해요~
그만큼 실감나는 시각장애인의 연기를 펼쳐주었습니다~
특히 안내견 슬기와의 관계는 이 영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요 ㅜ_ㅜ
시각장애인이 주인공이다 보니
이제껏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김하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해 누르면 버튼의 소리가 나고
누구한테 전화가 왔는지 어떤 문자인지도 다 음성으로 지원해주는
아이폰의 '보이스 오버'라는 기능을 볼 수가 있어요~
유승호는 이 장면에서
"앞이 안 보이는 사람한테 스마트폰을 파는 놈들도 참..."
이렇게 비아냥거리긴 했지만
정작 그 스마튼폰을 통해
김하늘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낼 수 있었다는!!!! +_+
영화 속 최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바로 이 지하철 추격씬!!
앞으로도 많은 회자가 될 씬이라 저는 생각하는데요~
바로 여기서 우리의 승호군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김하늘을 범인으로부터 구해냈더랬죠
이렇게 김하늘 폰에 비치는 영상을 확인해서
김하늘에게 도망가야 할 방향을 설명해 주었던 승호군
얼핏 영상 기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용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영화 속 이 장면을 보니 그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어요~
오히려 스마트폰은 장애인들에게 더 필요한 기계일수도.....
실제로 시각장애인분들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기능과
어플 개발 등이 더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
이 영화 분명 스릴러 영화인데
이런 캠페인적인 마인드가 생기다니.............ㅋ
마지막 뽀너스 +
슬기야 브이해야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