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패치 아담스 (Patch Adams, 1998)
감독 : 톰 새디악 (Tom Shadyac)
출연 : 로빈 윌리엄스 (헌터 '패치' 아담스)...
기타 : 코메디, 드라마 / 미국 / 115 분
평점 : 9.21 / 10 source: www.naver.com
심리상담사 김기주 교수님이 보여주신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자살미수로 정신병원에 가게된 패치 아담스는
그곳에서 만난 정신병원의 미친 사람들을 보고 많은 것을 느낀다.
자기 자신만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험을 해보고 무언가를 느낀
패치 아담스는 뒤늦게 나마 사람의 신체 뿐만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된다..
만학도로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진학한 패치 아담스는
동급생 캐리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환자를 대하는 파격적인 행동과 이론공부가 아닌 사람을 만나는 위주의 학교활동으로 학장과 교우들에게
주목받아 퇴학당할 위기까지 겪게된다.
하지만 환자에게 더할나위없이 다뜻한 그의 행실로 다행이 퇴학은 면하게 된 그에게
몇몇 교우들도 그와 뜻을 같이 하게 되었고, 그가 사랑하는 캐리 또한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마음을 받아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가 치료하던 환자에게 캐리가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결국 그는 인간의 악한 본성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의사의 꿈을 포기하려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는 산 꼭대기에서 자살하려다가 캐리가 되고싶어 하던 나비를 보고 생명에 대해 문득 깨달음을 얻게된다.
그 후 그는 환자를 환자가 아닌 인간으로 대해 주면서 수많은 의료봉사를 하였고
수많은 의사들의 존경을 받게된다.. 실제로
그는 버지니아 서부에 105 평방미터의 땅을 구입하여 자신의 병원을 건설하고 그의 밑에서 일하고자 하는
수천여명의 의사들을 받아들이면서
진정으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의 꿈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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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상이 아닌 환자라고 해도, 오히려 정말로 정상이 아닌 것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 그 사람의 겉모습과 한 쪽 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닌, 사람을 통해서 배울점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또한 지식이나 기술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서 행복을 버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