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모두 멋있고, 잘나기만 한 건 아니다.
2% 부족한 이들이 없다면 얼마나 영화가 삭막할 것인가!
엔돌핀을 제공하는 것도 모자라 얼굴 안 비춰주면 허전하기 짝이 없는!
아주 살짝 2% 부족한! 최근 영화 속 허당 캐릭터 열전!
1. 미트 페어런츠 3 - 벤 스틸러 (그레그 퍼커 역)
무리수 왓칭유.... 어금니 꽉물어야 할 듯.
전직 CIA 요원 (일상이 첩보....) 인 장인어른의 눈에 들려면 당최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거?
의심 많은 장인을 '왓칭유' 하겠다는 허풍만 치는 허당 사위! 우*사 먹고 커진 간 때문인 걸까…?
그 따위 무리수는...... 자제하는 게 좋을 듯. 2. 수상한 고객들 - 류승범 (배병우 역)
나 왜 잡아가는데? 왜! 왜!
코믹 연기의 지존! 야구왕에서 보험왕으로 인생역전!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고객님들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허세와 허풍을 매달고 산다.
겉만 번지르르한 뭔가 부족한 허당. 그 말로는 과연?
3. 트랜스포머 - 샤이아 라보프 (샘 윗위키 역)
어이쿠... 삭신이야...
얘는 허우대만 멀쩡...이름도 예쁜 노란 범블비가 이런 어리버리한 인간을 보호해야 하다니......
어리버리하고, 여자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 꺼내는 숙맥에다,
메간 폭스 언니를 앞에 두고도 예쁜 여자만 보면 무너지는 2% 부족한 샘을 보면 안타까울 뿐.
범블비에게 석고대죄라도 올려야 할 판.
6월에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3 에서는 정신 좀 차리려나?
'커피프린스'의 여심을 녹이는 동굴 목소리, '파스타'의 버럭쉐프에 이어 이번엔 허당 형사?
4. 체포왕 - 이선균 (정의찬 역)
현재의 짜장면에 충실히!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지 않으니......
이름만 보면 정의의 사도로 변신할 것 같은 그가 허당 형사로 돌아와 범인 검거에 목숨을 건다.
이선균에게도 고달프고 철딱서니 없는 허당 인생이 시작되는 거?
5. 헬로우 고스트 - 차태현 (강상만 역)
유후~ 나 오늘 한가해요~
사실 허당이라기 보다는 지지리도 불쌍한 캐릭터.
이상하게도 차 배우에게는 이런 역할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듯......
죽는 게 소원인 그가 성격도 버라이어티한 귀신들의 등쌀에 밀려 살게 된 빙의 인생!
진심으로 궁상, 허당의 최고봉!
6. 쿵푸팬더 2 - 포
혹시 욕구불만.....? 식욕불만!
만두를 먹어 말어? 이번 기회에 만두를 확 끊어?
얘들아! 이러다 내 입에 들어가겠어! 캄다운~~
이래뵈도 나 선택받은 용의 전사라고~ 쿵푸는 내가 지킨다! 아뵤~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 가장 정감 가는 허당스러운 캐릭터 같으니라고…..!
육중한 몸매와 짧은 다리, 식탐 외에 내세울 게 뭐가 있더란 말이냐?
그래도 쿵푸팬더를 미워할 수 없는 건 빵빵 터지는 유머와 무적의 5인방을 쓰러뜨리는 위트!
5월 말 개봉하는 ‘쿵푸팬더2’에서는 포가 얼마나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 폭발!
3D에다 액션, 스케일도 크고, 더 재밌다고 하는데 지켜보겠어!
당최 얼마나 더 재밌어지려는 거?
잘생기고 섹시한 식스팩 있는 주인공이 있다면 물론 올레~ 를 외치겠지만,
허당으로 무장한 이들이 있어 영화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한 게 아닐까?
앞으로도 당신들을 사랑해 드리겠어요. 쭈욱~
그래! 요즘 대세는 허당이야! 대. 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