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메이크업 - 여성포털이지데이

건조한 날씨, 스킨 케어를 위해 다양한 보습 제품을 사용하게 되지만 남들이 좋다는 걸 사용해도 내 피부에는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생긴다.

보습 성분은 크게 공기 중 수분을 피부에 끌어 당겨 주는 성분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성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 피부가 크게 지·복합성 피부인지 건성의 민감한 피부인지에 따라 피부에 맞는 타입을 골라주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 키엘 / 포어랩

지성·복합성의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기 중 수분을 끌어오는 자연보습인자나 히아루론산을 활용한 타입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다.

히아루론산은 피부, 관절 등 체내에 존재하는 진피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 수분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 유분이 많고 수분이 부족한 지성·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제품 성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글리세린은 보습화장품의 감초격으로 자극이 적은 편이라서 대부분의 피부타입에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네이쳐리퍼블릭 / 에뛰드

건성피부는 수분을 지켜주는 세라마이드나 시어버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쪽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보습성분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세라마이드는 각질층을 구성하는 지질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성분으로, 피부 친화력이 높아 모든 타입의 피부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조금만 생소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도 얼굴이 발긋해지는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 안정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시어버터는 아프리카의 민간치료제인 시어나무의 열매에서 채취한 식물성 유지로, 수분을 공급과 동시에 상처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어 갈라지거나 트는 일이 잦은 피부에 보호막이 되어 준다.

지성피부에서는 시어버터 특유의 성분이 기름막을 형성해 오히려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