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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BMK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코너에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임재범과 함께 새로 투입된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BMK는 임재범, `나는 가수다`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3월27일 마지막 방송에서 7위를 한 정엽을 대신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김연우와 함께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재개되는 `나는 가수다`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다.
이번 녹화에는 기존 출연진 윤도현, 이소라, 김범수, 박정현도 함께 무대에 선다.
BMK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이 프로그램을 워낙 즐겨봤던 터라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나는 가수다`에 BMK가 출연하면 좋겠다는 네티즌의 글들이 적잖이 올라왔다.
이로써 `나는 가수다`는 방송 재개에 맞춰 경쟁에 돌입할 7명의 출연진이 모두 공개됐다.
기존 출연진 중 정엽 외에 김건모는 `나는 가수다`가 중단된 게 재도전 결정을 받아들인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자진 하차했고 백지영은 새 음반 준비를 이유로 방송 재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3월20일 방송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뒤 연출자 김영희 PD가 신정수 PD로 교체되면서 1개월여 동안 재정비의 기간을 가졌다. 오는 5월1일부터 방송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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