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되자 텅비어있던 스케줄들이

차곡차곡 채워져나간다

무서운 연말~

그래도 아직까지는 떡실신사건만큼은 없었다는~

이론 기특한일이~!

 

그어느날의 저녁만찬~

소고기를 먹어주자는 동기BD군의 콜에 당근 오케이~

최근 대형할인매장에서조차 미국산소고기가 판을 치고있는데~

그래도 우리한우 먹어줘야하지않겄어?

그리하여~ 그멀고먼 송파구까지 원정나가시다~

 

스크롤의 압박이 캐심각하외다~

숙취에 허덕이는 분들~

손목이 약하신분들~

최근 고기에 굶주려계신분들~

혹은 식전이신분들은

포스팅관람을 신중히 고려하시길~

 

 

 

 

더랜치

 

 

 

더랜치~

뜻이 뭐랬더라~ 허덕 ㅡㅡ;;;

 

시간에 딱맞춰 도착하니 이미 한상차려져있었다~

먼저 손대면 오돌이의 땡깡을 온몸으로 받아야해서일까~? (설마 ^^;)

손도 안대고 있더라는 ㅋㄷㅋㄷ

 

먼저 밑반찬 소개~

(아 또 하나하나 찍고말았네~ BD님계셨으면 또 쥐어맞았을짓 ㅡㅡ)

 

 

가오리무침인줄 알았는데

그냥 무랑 오이,미나리초무침~

 

 

오돌이가 완소하는 안주꺼리~

해파리냉채~

요즘 이런 냉채류 은근땡긴다~ 양장피같은거~ ㅡㅡ

 

 

좀 식었지만 나름 바삭한 부추전~

 

 

고깃집엔 꼭 나오는 양배추샐러드~

 

 

단호박찜~

보통음식점에서는 찐득한 설탕호박절임인데

생강넣고 쪘나? 아래 국물이 생강맛이 나더라~

달지않아 좋았다

 

 

마냥 손이가는 연두부~

 

 

잘익은 물김치~

배추는 좀 물렀지만 개운~

 

 

BD군이 자리를 마련해주었고~

BG님은 맛난 사무엘아담스를 협찬해주셨고~

오돌이는~

그저 드셔만주셨다는~ 히히~^^

 

 

맨처음은 로스편채로~

20000원인가? 메뉴판이 잘 안보임 ㅡㅡ;;;

 

 

때깔이 참으로 조화롭구나아~

 

 

겉만 살짝 구운 타다끼식의 로스~

 

 

원래는 좀더 얇다는데~

이정도면~ 괜찮은듯하다

 

 

앙증맞게 굴려놓은 와사비와 고추장다대기('아까오로시'라고한단다)~

 

 

고기하나 놓고~

슬라이스양파랑 채썬 깻잎놓고~

와사비도 올렸다~

다대기도~ ㅋ

(원래는 와사비는 간장에 푸는거라는데 ~ 내맘이지 모 ㅡㅡ)

 

 

돌돌 말아서~

 

 

 

와사비를 풀어넣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깔끔한맛이 아주 좋다~

 

자~ 안주 준비되었으니~

 

 

메리크리스마수~

해피뉴이어~!!!

 

 

요래마셔줘도 맛있는 사무엘아담스~

맛난 맥주제공해주신 BG님 감솨~ ㅋㅋ

 

 

육회~

20000원~

 

 

샤르방~ ^^

 

 

서빙분이 요렇게 훌떡훌떡 섞어주신다~

 

 

 

 

 

 

 

 

요렇게 덜어서 냠냠~

고기는 맛있는데~ 양념이 꽤 달달한편~

고기가 좀더 굵직하면 식감이 더 좋았을듯하다

어째서~

육회는 모두~ 달다구리일까 ㅡㅡ;;;

 

 

참숯에 구리철망~

좋~다! ㅋ

 

 

생등심부터 나와주신다~

150g 에 26000원~

 

 

한덩어리마다 모두 떡심이~ !

 

 

예사롭지않은 두께의~ !

 

 

샤르방한 마블링~

 

 

 

그냥 통째 뜯고싶은 동물의 욕구가~ 으어어어~ ㅡㅡ;;;;

 

 

잘 달궈진 불판에 올린다~

불판이 달궈질때까지 손도못대게 하시는 서빙분의 철저한 관리~

 

 

육즙이 올라오면 휘리릭 뒤집고~

 

 

떡심이 진짜 맛나보인당~

 

 

자르기가 무섭게~

홀로 음식사진 안찍는 그분의 젓가락이 ㅡㅡ;;;

 

 

오돌이는 뚝뚝스타일로~ 으흐흐~ 츄릅~

(좀 괴기스럽나~ㅡㅡ;;)

 

 

해서~ 조금 더 익혀먹어봄 ㅡㅡ

 

 

 

 

서비스로 주신 선지해장국~

 

 

고기도 들어있고 선지와 우거지가 듬뿍들었다

 

 

국물간이 좀 센듯해서~

선지만 골라먹음 ^^;

 

 

설화등심~

한우암소의 살치살~

150g에 32000원~

 

 

마블링이 그냥 예술이라는말밖에~

 

 

불판에 올리고~

 

 

뒤집고~

빨리익거라~

 

 

잘라서 요렇게 이뿌게 놓아주셨다

 

 

그냥~ 녹아~ 녹아~

너무 맛있어서 진짜 울면서 먹었더라는~

 

 

물이 올라온 양송이도 하나~

 

 

떡심~ 두개먹었다 히힛~

쫄깃하고 꼬소하니 진짜 맛있는 떡심이던걸~

 

 

갈비살~

130g에 22000원~

 

 

윤기가 좔좔~

 

 

맛나게 꿔서~

 

 

냠냠~

다른분들은 설화등심이 더 맛있다는데~

오돌인 요것도 역시 좋던걸~ ^^

 

 

한우국수전골~

1인분에 14000원~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칼국수가 나온다

 

 

역시 때깔좋고~

 

 

옆테이블에서 국물을 끓이다가

서빙분이 양념통을 가지고오셔서 요래요래 조리해주신다~

 

 

전골과 갈비탕을 주문하니 반찬이 따라나오고~

 

 

도라지인데 정과가 아닌 삼삼하게 찐~

단호박과 비스끄무리하식으로 찐듯

 

 

고기와 야채와 칼국수가 보글보글~

 

 

점점 맛나는 때깔로 변신~

 

 

한그릇씩 담아서 서빙해주신다

 

 

그렇게 고기를 먹고도~ 들어간다아~

개운한 국물맛이 좋고~

국수는 마무리로 먹기좋다

 

 

깍두기와 ~

(무가 좀 물러 ㅡㅡ)

 

 

낙지젓갈도~

의외로 요게 잘 팔리더군?

 

 

잘익은 맛있는 배추김치~

 

 

요건 위장병으로 고생중인 K님의 갈비탕~

홀로 밥을 말아드셨다눈~ ㅡㅡ

 

 

갈비가 튼실하니 들어있다

 

 

오돌이가 좋아하는 당면도 잔뜩~

퍼준다는걸~ 겨우 참았다 ㅡㅡ;;;

 

 

갈비탕에 정신놓고있는사이에 옆에서 훌떡훌떡 만들어주신 볶음밥~

죽이라고해야하나?

맛있다~ ^^

 

 

누구야~ 냉면 시킨사람 ㅡㅡ;;;

 

 

동치미육수같은데~

 

 

짠지같은 무절임이 같이 나온다

 

 

면발 설정샷~

잘 끊어지지않고~

아주 질기지도않는 스탈~

제법 맛있게 먹었다 ^^

 

 

후식으로는 식혜~

간만에 입이 호사를 누렸도다~

잘먹었도다 BD군~ ㅋㅋ

 

<더 랜치>는 눈과귀가 열려있는 젊은 사장님이 경영을 하시는데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깔끔하니 좋다

모임하기도 좋게 방이 여러개 있고~

바깥의 자리도 깔끔하고 독특한 인터리어로

공간이 분리되어있어 좋고~

 

특히나 바로 옆에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가족단위로 오셔서 스케이트한번 타주시고~

요기서 맛난 저녁을 드시는것도 아주 좋을듯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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