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라멘트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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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80-17 1층 |
| 인기메뉴 | 돈코츠라멘 |
| 전화 | |
| 주차여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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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 여신이라 불리는 '여중녀님' 포스팅 보고 돈코츠라멘 땡겨서 서면에 다녀왔다. 얼마 전에 돈코츠라멘의 도시 하카타를 다녀왔는데 돈코츠라멘은 못 먹었다는 이야기 .. 아무튼 '라멘트럭'은 이름 그대로 트럭에서 라멘(일본식 라면)을 팔던 곳인데 현재는 NC백화점 앞 골목에 매장을 얻어 영업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변두리 뒷골목 라멘집 느낌 ...
주방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는 다이 좌석
가스토치로 차슈(돼지수육)를 굽고 있는 애 띤 아가씨
메뉴는 간단하다 라멘, 면추가, 차슈 추가, 계란 추가
돈코츠라멘에 맥주 빠지면 콜라 없이 햄버거 먹는 거랑 다를 게 없다. 존재로 딱 그만큼 고마운 생맥주 ..
돼지국밥이 향토 음식인 부산에 돈코츠라멘을 제대로 하는 곳 별로 없다. 그나마 서울에서 온 미미당 '우마이도' 가 오랫동안 자릴 지키고 있다고 할까 ... 사실 돈코츠라멘은 내용이 다를 뿐이지 같은 장르인데 말이다. 저변이 약한 게 당연하다.
기본에 충실하되 투박한 스타일이다. 트럭 때 못 먹어 본 게 살짝 후회되기도 하고 ... 국물은 현지화(?)에 노력 중이다. 즉, 짜지 않다는 것 사실 돈코츠라멘은 짜다는 편견이 있는데 짜기 보다 진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무튼 무난한 정도
면발은 좀 실망스러웠다. 부산에서 꾸득꾸득 씹히는 질감을 기대한 건 나만의 욕심이었을지도...
토스로 그을린 차슈
테이블에 김치는 있는데 베니쇼가(빨간물들인생강)이 없어 따로 청했다. 짜장면에서 단무지, 라멘에는 절인생강
추운 날 서서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라멘트럭의 '돈코츠라멘'
만화 속 한 장면인데 아쉽다.
근처에 있는 프렌차이즈 보단 훨씬 낫지만 사람들 입맛에 맞추다 보니 산으로 간다는 그런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