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맛집) - 여성포털이지데이

주말이 뭐 특별하다고 밥 해먹기가 싫은 건지 ㅎ

두부요리 먹고 싶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을 좀 돌아다녔어요

시화 이마트 뒤 48블럭 상가 <두부가> 에요 그냥 지도 첨부할게요

역시 맛집은 먹어봤거나 입소문 듣고 가야했는데 그냥 간판 보고 무작정 들어간 집이에요

전부 테이블인데 룸식으로 꾸며놔서 제가 앉은 자리에는 저렇게 고답적인 인테리어 용품들이 있더라구요

실내전경을 찍고 싶어도 저는 용기가 없는 리뷰어이고 ㅠㅠ 초상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아무튼 실내분위기는 편안하고 참 좋았다는~ ㅎ

제가 국물을 좋아해서 두부해물전골 중자를 주문했어요,

더 적은량 소자는 없어서요...2사람이 먹기엔 우리나라 외식량은 너무 많다는 거 ㅠ.ㅠ

사이드 디시 이렇게~

요새 반찬으로 쇼부 보려는 식당은 찾기 어려운 듯~ 남으면 버리기 아까우니 찬 수는 적어지는 거 같아요

어떤 반찬은 접시에 미리 담아놔서 약간 마른 듯한 느낌도 =.=

제철 주꾸미, 낚지, 오징어, 새우, 고니, 조개, 미더덕, 담초, 버섯, 무, 콩나물, 미나리 등 재료는 많이 넣었어요

미리 준비해서 셋팅해 얼려놓은 느낌의 재료도 있고 ㅎ (식당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아 ㅎㅎ)

휴대용버너에 올려주는 해물두부전골~

\'이렇게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이정도 맛은 나줘야한다~!\' 이정도의 평점 ㅎ

재료 덜 넣고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 넣어서 얼큰하고 칼칼한 해물탕 원했는데, 이 집의 주요리는 해물은 아닌 거 같아요

제일 맛있는 먹거리는~~~~~두부였습니다!

역시 두부가라 하루에 2번 만든다는 두부가 제일 맛있고 부드럽더라구요 ㅎ

제가 먹는 도중에 과정샷 잘 안찍는데 (먹느라 바빠서 ㅎ) 두부의 질감이 부드럽다는 거 말해주고 싶어서 한 컷 ㅎ

해물 먹고 탈 나는 일은 없다죠?

바다에서 나는 것 중에 독이 든 게 없다는데 정말인가요? (복어는 있잖아요? 데트로도톡신)

에스더를 낳으면서 저는 해물이 좋아진 거 같아요

목포가 고향이신 어머님을 많이 닮은 우리 에스더의 입맛이 해물을 완전 좋아하거든요,

<두부가>에 와서 얼큰한 해물탕을 기대했었네요

직접 빚은 콩물을 디저트로 주더라구요 참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인증샷 포커스가 안좋아 패쓰하렵니다 ㅎ

<두부가>에 오실 때는 후문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2천원 선납 영수증을 보여주세요, 두부가에서 1천원 돌려드립니다

주차영수증 제출하고 1천원 거스름돈과 영수증

에스더맘은 항상 자비로 먹고 자의로 맛집 리뷰를 쓰는 아줌마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