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돈까스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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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맛집 블로거님들인 피자+ 스파게티 or 돈까스+ 스파게티 리뷰를 많이 올리시더라구요
저도 따라해보려고 제가 사는 경기도 시흥에 위 메뉴를 충족할 맛집을 찾아보고
내 기필코 이탈리안 레슽토랑의 진정한 리뷰를 써보리라 마음 굳게 먹고 방문했습니다 ㅎㅎ
시화 이마트 옆 블록이에요, 건물 이름도 재밌네요 \'광개토빌딩\'
광개토빌딩이라하면 잘 모르실 테고, 시화에 \'퐁퐁나이트\' 건물이라하면 더 쉬울 거 같아요
(시화에서 클럽은 아마도 퐁퐁나이트, 여기밖에 없을 듯요 저는 이제 콜라텍 가야할 나이라서 모릅니다 ^^;)
2층에 <돈까스밴드> 찾아왔습니다~
여기가 2층에 <돈까스밴드> 입구에요~
Tonkatsu 이런 단어 별로 안좋아하지만 ㅠ.ㅠ
손님들 안계신 공간만 찰칵~
매장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아요, 창가에 자리 잡기는 좀 힘들었어요, 창가 한쪽면은 단체예약석 받으려고 아끼더군요 ㅎ
여기도 찰칵~
아이들을 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다는 느낌 받았어요, 밝고 넓고 오픈이 된 인테리어에서요
창가에 겨우 앉아서 실내 조명이 눈에 띄는 테이블 찍어봤습니다
손님 기다리는 테이블에 셋팅이 정성스럽죠?
여기저기 손님을 위한 배려가 보이고요, 신경 많이 썼다는 게 눈으로 보여요
남자 지배인님이 입구에 시종일관 서계신데 서비스마인드가 좋은 분이라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친절이 몸에 배어있는 분이었어요
맨 윗줄 자연산 치즈화덕피자 (허니고르곤졸라)피자 주문했어요
잘 모르는 식당에서는 가장 윗줄 or 주메뉴를 물어서 그걸 먹는게 안전하죠~
간만에 외식하면서 폭탄 받고 싶지는 않아요 >.<
<돈까스밴드>의 메뉴들은 2인분을 1그릇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원플레이트\' 서비스 식사를 제공한답니다.
메뉴판에 명시된 가격들은 2인분이에요.
<돈까스밴드>는 메뉴를 결정하고 식대를 선결제합니다.
그리고 저 되게 큰 돼지저금통을 번호표로 줘요~
성인 남자가 안아도 크던데, 어떻게 번호표를 이런걸 사용할 깜찍한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돈까스밴드>라고 돼지가 트레이드마크인가 봅니다 ㅎ
음료는 자몽스쿼시 2잔 (1잔에 4500원) 주문했어요, 피자가 20분 걸린대서 음료 먼저 달랬거든요~
음료를 리필 된다는데 하도 많이 먹어서 음료까지 채울 배가 없었네요 ㅋ;
이것이 <돈까스밴드>의 사천식 스파게티에요~
메뉴는 2인분, 19000원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어요
스파게티라는 이탈리안 국수에+ 한국식 뚝배기+ 중국식 사천 매운맛
퓨전 스파게티인데, 사천식으로 매운맛이 있어서인지 먹다보니 떡볶이 떡을 좀 넣어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저는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 토마토소스가 더 나은 것 같았네요,
제가 연식이 좀 된 아줌마라서인지 정통 맛을 고수하는 걸 좋아해서 ㅎ
개인마다 취향은 다른 거니까요, 이런 맛이 좋은 분들도 많으시겠죠 ^^
피자가 스파게티보다 늦게 나왔어요
허니고르곤졸라피자 17800원
허니소스가 나오는데, 굳이 허니 안찍어먹어도 도우 가까이 발라져있고 충분히 달아요
식으니까 공갈빵에 치즈 얹어놓고 꿀 뿌려놓은 거더라구요 ㅎㅎ 제가 피자를 너무 폄하하나요? ㅎ
도우만 두껍고 인공치즈 잔뜩 들어간 동네 싸구려피자보다는 <돈까스밴드> 에 피자가 훨씬 나아요
치즈가 늘어지는 맛이 나는 순수함이 있어요
먹다보니 느끼한데 샐러드를 주문 안했더라구요, 샐러드추가 4500원
두 사람이 먹기에 피자랑 스파게티만도 충분해서 샐러드는 작은 걸로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야채를 함께 먹어줘야지 피자와 스파게티의 당량과 기름기를 어떻게 제 몸이 감당하겠어요? ㅎㅎ
이건 피자를 따뜻히 데우던 촛불인데, 제가 조명으로 사용했네요 ㅎㅎ
남은 음식을 포장하면 포장용기대 1천원 받아요, 피자 포장하는 사이 영수증 인증샷~
일명 돈까스 Pork Cutlet이 정칭 단어죠, 돼지고기 두툼하게 썰어 밀가루+계란 빵가루 입혀서 튀겨낸 요리
저는 Tonkatsu 이런 말은 별로;;
언어에 예민하고 보수적인 여자라~ 영어철자로 쓸 때는 고집스럽게 Pork Cutlet 이라 했으면 좋겠어요
이 레스토랑의 맛도 정통보다는 한참 퓨전이에요
아이들 입맛은 어떨지, 이 분위기를 얼마나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좋다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저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음식이 낫다고 평가합니다.
정왕동 돈까스밴드는 정왕동 일대와 안산 신길동까지 배달서비스를 하고 (퓨전의 매력이죠? 배달까지 하다니),
배달업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되었다네요.
아직 지점은 없는 단독 본점 같아요.
돈까스밴드 덕분에 좋은 주말, 맛있는 음식으로 함께했습니다 ^^
에스더맘은 맛집 체험단을 해본지가 오래라 항상 자비로 먹고 자의로 리뷰를 쓴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