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원한 계곡을 벗삼아 맛있는 장어구이를, "조곡수산"

 

 

 

 

 

 

 

 

보통 주말의 일과를 살펴보면,

토요일은 일주일의 피로를 음주로 달래주고 일요일은 되도록 야외로 나가 시간을 보내려합니다.

임신중인 와이프의 기분전환 겸 옆 동네에 사는 친구 부부와의 잦은 나들이가 계속 되고 있지요.

그동안 시험준비로 인해 일요일도 외출을 거의 못했던터라..

이번 주말은 서울을 벗어나 가까운 남양주로 가기로 합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바람쐬러 갈 곳이 별로 없지요.

서울대공원을 갈까하다가... 오히려 남양주쪽이 더 가깝겠다 싶어서 ..

맛있는 장어도 먹고 계곡에 발 담그고 여유를 느낄 수있는 이 집으로 장소를 정합니다.

조곡수산은 예전에 친구의 소개로 알고 있던 집인데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어 꽤나 운치있지요.

 

 

 

 

 

 

예전에 잠실 방이동쪽에 참 맛있는 장어집이 있었는데.. 석촌장어인가..?

가게 이전한 후로 도저히 위치를 가늠할 길 없어 가보지 못했다는.

 

 

오래간만에 시원한 바람도 맞고 장어도 먹을 생각하니..

모두들 즐거웠는지 차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저희 일행은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먹기로 결정!!!

 

 

 

 

 

 

 

실내 내부

 

 

 

단체 손님들이 우루루..빠져나간틈을 타서 후다닥 찰칵..

 

 

 

 

 

메뉴판을 볼까요..

 

 

 

장어구이와 매운탕을 함께 맛보는 편이 좋겠죠. 장어구이 2인분과 빠가 매운탕 중자 주문!!!

 

 

 

개인적으로 메기는 무지무지 싫어해서... 닭 다음으로 싫어해요. 흐흐..

 

 

 

 

 

오호.. 상큼한 미나리 무침..

 

 

 

직접 재배한 것이라는 설명에.. 더더욱 젓가락질이 바빠지고..

 

 

 

장어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1인분에 2마리가 나오는군요..

 

 

 

원래 이 집은 셀프식인데... 이 날은 손님이 많이 빠져 나가 여유가 있어서인지,

직접 구워주셔서 감사 감사..

 

 

 

 

 

 

 

고소한 장어뼈 좋아하는데...대낮이니 음주는 삼가야겠죠.

 

 

 

친구 녀석이 한잔 하자고 말하면.. 딱 한잔 정도는 마셔주려고 했는데 녀석도 먹는데 정신팔려서 흐흐.

 

 

 

 

 

 

 

저는 고추장 장어보다는 소금을 좋아하지만.. 골고루 맛보는 편이 좋으니

 

 

 

두 마리씩 소금과 고추장으로 다양하게 맛보기로 합니다.

 

 

 

 

 

 

부드러운 장어의 맛.. 아.. 좋구나.

 

 

 

 

 

 

 

가지런히 장어를 사이드에 놓아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이번에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쌈에도 싸먹어보고..

 

 

 

 

 

고추장도 텁텁하지 않고 먹을만 합니다.

 

 

 

 

이 집 장어 맛있네요.

무엇보다 가게 앞에 작은 계곡이 있어 분위기도 좋아서 그 맛이 더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듯.

 

 

 

 

 

 

 

꼬리도 먹어야죠 ..

 

 

 

 

 

 

 

빠가매운탕..

 

 

 

매운탕과는 그리 친한 편은 아니지만.. 매운탕 국물과 그 속에 수제비에 홀릭합니다.

 

 

 

 

 

 

밥과 함께 먹을 반찬이 제공되고..

 

 

 

오이지가 슴슴하니 맛이 참 좋더군요.

 

 

 

 

 

 

손수제비라 쫄깃한 맛이 아주 좋고..

 

 

 

매운탕 국물도 걸쭉하니 중독성있습니다. 어죽으로 먹을까.. 계속 고민하기도 흐흐..

 

 

 

 

 

 

와이프도 입에 맞는지 잘 먹네요..

 

 

 

확실히 가까운 야외에 나와 식사하니.. 기분도 상쾌해지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듯 합니다.

 

 

 

앞으로도 일요일에 자주 나와야지..

 

 

 

 

 

 

슬슬 배가 불러와서 수제비도 조금 남겼지만..

 

 

 

 

 

 

그래도 밥은 조금 먹어야죠. 우리는 대식가..

 

 

 

 

 

 

 

가게 앞에 이런 계곡이 있어서 식사 후..

 

 

시원한 물놀이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니.. 일주일의 피로가 한방에 씻기는 기분입니다.

이 근방에 장어집들이 즐비해 있는데 이 집은 가장 외진 곳에 있어요.

제 친구는 어머님 모시고 다시 한번 와야겠다 이야기하고..

저 역시 장어맛이 좋아 바람쐬러 다시 한번 나와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럽고 행복했던 즐거운 주말 나들이.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459-1

 

 

 

 

031) 576-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