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맛집) - 여성포털이지데이

[잠실] 잠실에 입성한 보리밥집, "사월에 보리밥"

압구정과 대치점에서 꽤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월에 보리밥이 잠실에도 생겼습니다.

제가 즐겨 찾는 장미상가 맞은편에 위치하여 특히, 아주머니들의 인기가 좋은 듯..

그도 그럴 것이 ...

엄마 - 너 상가 건너편에 보리밥집 생긴거 아니..?

박실장 - 엄마는 사월에 보리밥 생긴거 어떻게 알아요..?

엄마 - 상가 아줌마들이 맛있다고 그러더라구..

유독 먹을곳이 없는 잠실에서 그래도 유명한 보리밥집이 생기니 ..입소문이 빠른 모양입니다.

동네주민으로서 저도 한번 가봐야죠. 일요일 오후에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저는 대치점만 방문했었는데..

그때 먹었던 음식 중에 돔베고기와 명란비빔밥이 인상적이었죠. 아..묵은지도 더불어.

일요일 오후라 손님은 그다지 많지는 않고..

분위기는 깔끔하고 가족단위로 식사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고등어 조림과 보리밥.. 그리고 도토리묵... 감자전 주문!

점심 참 많이도 먹네... 저녁이었으면 돔베고기에 분명 한 잔 했을겁니다.

다른 밑반찬들은 평범해서 패스.. 계란찜은 고등어 조림정식에 사이드인듯.

도토리묵.

양념이 과하지 않고 괜찮은 편입니다.

감자전

감자전 참 좋아하는데... 술집에 가도 김치전, 파전 종류는 많아도 감자전 찾기 의외로 힘들어요.

반가워서 시킨 메뉴인데..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감자전 스타일은 아니라서 ..

개인적으로는 별루.

고등어 조림..

사실 명란비빔밥을 먹고 싶어서 방문한 거였는데.. 메뉴판에 없어서 의아해하다가 여쭈었더니

계절메뉴라고 하시는군요.

아쉬운 마음에 대체할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 보리밥 주문!

여러 나물들을 가지런히...정갈한 모양새는 마음에 듭니다.

보리밥 100%는 싫어서 쌀밥과 섞어서 반반.... 달라고 했지요.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 먹으면 한끼 식사로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체인점임에도 각각의 집들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대치점에서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여 100% 믿음으로 방문한것 치고는..

무언가 2%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서비스도 괜찮고 맛도 큰 무리는 없는데.. 지난번에 워낙 잘먹어서 그런가.

몇번 더 방문해서 돔베고기도 먹어보고 다른 메뉴도 맛보아야겠지만..

가격대비 맛을 생각한다면 전..

풍년식당가서

시원한 된장찌개가 곁들여 나오는 열무비빔밥 먹겠습니다. ^^

위치 - 성내역과 잠실역의 중간. 잠실 장미상가 맞은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