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얼마씩드리세요?
엄청나게 잘버는 사람이 달에 100만원 200만원 드린다는댓글들은 봤는데..
이게 맞나싶고 복잡하네요.
시아버지는 전재산 집보증금 100만원이 전부고
일할 생각 전혀없고 책임감 없고 철이정말없어요..
별에별일 다있었지만 글이길어질꺼같아서 생략하고
둥이들 낳고 양말한짝 사주신적 없으신데
몇개월 전만해도 시아버지한테 들어가는돈이
생활비 100. 보험료 15 . 식사대접하고 생필품같은거 사다드리면 못해도 130만원은 쓰는거같아요.
그러다 제가 이대로는 안되겟다 난리치고싸워서
생활비70만원 드리고 보험료 15만원해서 85만원 드리고있는데
갈수록 태산인게 줄여놨더니 치아가아프다며
상의도없이 그날당일날 치과치료받아야한다면서
남편이이야기하더라구요 지들끼리 말끝내놓고
나중에서야 말하고 ;;
1월에 둥이들 조산해서 태어나서
아기 태아보험료 나온걸로 시아버지 치과치료비 내드렸어요 170만원.. 시누랑반띵
거기다 차보험료 50만원까지 내드렸는데
지금 코로나때문에 일이 힘들어지면서 돈이 모잘라요. ( 제가 오픈해서 남편하고같이일함)
아기보험료는 건들이기 싫어서 다른곳에 놔뒀는데
생각할수록 짜증이 나네요 ㅠㅠ
오늘도 일끝내니까 새벽5시 1시간반만에 애기들 울어서 우유먹이는데
내가 시아버지 먹여살릴려고 이렇게 힘들게살고있나 싶고 짜증이너무나요 ㅜ
저번달은 어찌어찌해서 낼꺼다냈는데 이번달은 유지할수없을정도인데
이참에 이번달 생활비는 드리지말자고 해볼까봐요.
저희남편 너무잘도와주고 애들도 잘봐주는 편이지만
딱히 저를위해 이벤트 한번 해준적도 없고
갈수록 사람이 계산적인거같은 생각이들어요
저희집에 돈보내야한다고 하면 아까워하는것도 있고
모르겠어요.. 내가정말 결혼을 잘한건지 ㅠㅠ
둥이들 옷도사주고싶고 해주고싶은건 많은데 ..
새나가는곳이 많으니속상하고
너무답답해서 주저리 속풀이하고가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