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같이산지4년차예여 아이는4살이구여
작년에 부모님들이 그래도 결혼은 해야된다고해서 결
혼식을 올렸어요
저희집은 서울이고 시댁은 전라도 끝에예요 근데 시
부모님들이 연세가 너무 많아서 전라도에서 하자고
하셔서 저희 아빠도 알겟다고 합의를 햇어요
결혼식장이랑 스드메랑 가격은 모두 시부모님이 하셧
고 저희아빠는 지인분들이랑 버스를 대절해서 전라도
로 오셧어요 근데 끝나고 버스비를 아버님이 주시더
라고요...정말 감사햇죠 결혼식비용을 다 내주시니깐
요 근데 원래 예물이라는것은 시댁에서 해주는 거 아
닌가요? 결혼식전에 저한테 어머님이 오셔서 남편이
예물해줫냐면서 묻더라고요ㅋㅋㅋ그래서 걍 해줬다
고 햇어요 그리고 저희 아빠는 그래도 예의라면서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이불 따로 한채 하고 남편
이모님 고모님들 전부 다해서 이불10채를 해서 시댁
으로 보냇어여 근데 받앗다는 말도 없구 고맙다는 말
도 없구요 그쪽에서 예단이라는 건 아예 없었구요
근데 이번에 형님께서 결혼을 하신대요
근데 결혼비용만 생각하는게 1억이구 예단으로 천만
원을 생각하고 잇대요
뭔가 이얘기를 듣는데 기분이 묘하게 나쁘더라고요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형님네 시부모님들은 뭐 배운사람같다 이러면서 얘
기를 하시는데 저한텐 그냥 우리는 수준에 맞게 살고
형님네는 여자라서 뭐 수준을 맞춰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여?
진짜 뭔가 기분이 너무 나빠요 저희집을 걍 무시하는
거 같고 남편한테 얘기해봣자 여자라서 그래 이러고
말 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글을 적어보네요
저희 어머님..너무 싫어요 진짜 얄미운 여우같애여
저희 집 사정을 여기저기 다 말하고다니고 며느리 취
급이라는 건 안하시는 거 같애요
여태 애낳고 살면서 애 옷 한벌 사주신적 없구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솔직하게 진짜 말좀 해주세요
제가 이상한거면 이상하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