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중 또! 바뀌는 보험들, 올바른 가입요령은?"
12월에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일반 회사와는 달리 보험회사는 3월에 회계연도를 마감합니다. 즉, 4월부터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셈이죠. 그래서 보험부문에서는 4월에 많은 변화를 갖게 됩니다.
보장(금액)이 축소되는 경우..
과거 유방암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였는데 발병율이 워낙 높다 보니 일반암으로 구분되어 4천~5천만원을 지급하던 금액을 1천만원 대로 축소를 하게 되었죠. 보험회사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의 암보장은 3월에는 5천만원으로, 4월 현재는 4천만원으로, 5월에는 3천만으로 더 축소가 됩니다. 3월에 가입시기를 놓치신 분들이라면 더 축소되기 전(동시에 보험료 인상도 될 예정)에 가입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장 또는 상품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보장이 축소되는 것처럼 팔수록 손해가 되어서, 둘째는 보험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지막은 완전히 개편된 상품이 출시되면서 기존 상품의 판매가 중단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판매가 중단되니까 ‘무조건 가입하자’라는 생각보다는 대체상품의 내용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잘 안팔려서 판매가 중단이 되는 건 아닌지 등 판매중단이 되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 접근을 하셔야 합니다.최근 들어 보험회사마다 암보험을 판매중단 했었는데 이런 경우는 팔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이었지만 반면에 M보험회사의 어린이 보험은 다른 보험사의 어린이보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100세 어린이 보험의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아진다는 이유로 판매가 중단이 됩니다. 어린이보험이 판매 중단되는 경우는 당장 없어진다고 해서 조급하게 가입을 하는 것 보다는 대체되는 상품의 보장을 충분히 검토하고 가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보험가입이 될 것이지만 반면 암보험이 판매중단 되는 경우는 꼭 필요한 보험상품의 판매 중단인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늦기 전에 가입을 해서 암으로 인해 야기되는 경제적인 손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참고 :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 女 8,787만원 / 男 7,415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자료)
보험료가 인상이 되는 경우는..
손해율이 높아지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손해율이란 쉽게 말씀 드리면 납입하는 보험료 대비 지급하는 보험금의 비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전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80%이상이 된다는 기사가 있었는데요 이는 거두어 들이는 보험료를 100으로 봤을 때 80이 보험금으로 지급이 된다는 의미죠. 그러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무턱대고 없앨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면 보험료를 인상하는 수밖에 없죠.
현재 판매되는 보험 중에 보험료 인상요인이 있는 상품은 의료실비보장과 암보장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평균수명의 연장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의료비 부담이 늘어 날수록 보험회사는 보험금을 많이 지급하게 되므로 손해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보험료는 인상될 수밖에 없죠. 벌써 각 보험회사에서는 6월부터 보험료 인상이 될 것이라는 공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실비보장과 암보장의 경우 보험료 인상요인이 가장 많은 상품으로 최대한 보장기간이 길고, 갱신보험료의 유무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가입하시는 것이 빈번하게 바뀌는 보험상품을 올바르게 가입하는 요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네타중에서 (강세훈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