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 예정이었는데 아기가 생겨서 갑자기 결혼준하려니 하나도모르겠구ㅜ 나이는 이제 26살이지만 횟수로 4년이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애 했구요. 오빠는 굳은일해서 월급은 남들 못지않게 벌어요. 그런데 제가 이제 졸업하고 직장얻었거든요 ㅜ 그래서 모아놓은돈도없구 오빠가 전세 1억정도로 대출을 오천을 받겠다는데 가능한가요? 그럼 실질적으로 오천만원 집을 해오는거잖아요. 대출이라면 어차피 같이 갚아나가야되는거구. 저희 집에선 얼마정도의 혼수와 예단 준비하면되나요?? 지금 제가 부모님이랑 따로 여동생둘이서 17평 월세로 아파트 살고있는데 오빠말로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1년정도 결혼자금모았을때는 대출금을 크게 안빌려도 가능한데라며 집값마련할때까진 결혼하고 저희집에서 사는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계약기간도 1년남아있고. 그런데 그럼 전혀 신혼 못느껴볼것같아서 싫고 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서 조언도 못하구.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