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두 가지의 얼굴이 있습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가입을 권하지만 막상 가입을 하겠다 하면 과거에 아픈 경험이 있었는지 또,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진찰을 받았는지, 약은 먹었는지 등 사소한 것들까지 질문을 하고 “yes”라는 말과 함께 가입이 거절되거나 제한을 받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를 들어볼까요? 보험가입을 하면 발생 가능한 위험에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사고나 질병이 걸리게 되면 ‘보장범위가 아니다.’ 혹은 ‘가입하고 2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50%만 보장된다’ 라는 식의 회피성 답변을 듣기도 합니다.이런 두 얼굴을 가진 보험이지만 막상 위험이 현실이 되었을 때 경제적인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또한 보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런 두 얼굴의 보험을 합리적으로 가입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쓸모 없는 보험에 가입을 한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구체적인 건 수 까지는 모르겠지만 보험에 가입한 후에 쓸모가 없어 유지를 하지 않고 납입한 보험료를 찾아가지도 않는 보험금 즉, 휴면보험금의 규모만 보면 약 4,000억원에 육박을 한다고 합니다. 이는 신중하지 못한 보험가입이 주는 피해일 수밖에 없는데요. 보험가입 전에는 반드시 이미 가입한 상품의 내역을 보고 중복되는 내용이 없는지 혹은 부족한 보장은 무엇이 있는지, 납입할 보험료 규모는 적당한지 등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보장의 중복은 보험료 낭비의 주범으로 향후에는 가입한 보험을 리모델링 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체크포인트입니다.
이젠 보험도 권해서 가입을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나 인식이 변한 만큼 비슷한 보험은 최소한의 비교를 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는 것이 사실이죠. 다만 아직도 “때”를 놓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때”를 놓치게 되면 보장 범위는 좁고 보험료 부담은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보험에도 서열(?)이 있습니다. 그 서열의 기준은 바로 필요성인데 서열이 높은 상품일수록 그 필요성 또한 큰 경우입니다. 가장 높은 서열은 바로 의료실비보험, 종신보험이 차지합니다. 필요성이 가장 큰 상품이니만큼 반드시 가입을 해둬야 할 상품이고 이 상품만큼은 “때”를 놓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참고로 의료실비보험의 적당한 가입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다치거나 아픈 경우는 나이를 불문하기 때문이죠. 반면 종신보험은 가족이 구성되고 경제적인 안정기인 30대 중후반 때가 가장 적기라 하겠습니다. 보험료 부담이 적지 않고 종신보험이 나보다는 유족을 위한 보험이기 때문입니다.
출처:모네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