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끈따끈한 난방용품, 전기요금도 HOT 할까? |
| 난방이 골고루 되지 않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개별 난방용품들이 가정에서도 인기다. 석유나 가스스토브, 난로와 같이 화재의 위험이 있는 것에서 사용이 편리한 전기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 특징. 그렇다면 겨울 내내 켜게 될 전기 난방용품은 화재와 전기요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소비전력 최대치를 기준으로 삼아 전기요금을 계산했다. 소비전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크며, 제대로 계산하려면 가정의 평균 전기요금을 적용해야 한다. |
| 근적외선 히터 |
 소독기에 많이 쓰는 근적외선이 난방용품에도 장착되었다. 근적외선은 보통 의료용품에 많이 설치되는데, 물리치료실의 붉은빛이 나오는 기계가 근적외선 치료기다. 열전달 유효거리가 원적외선 제품보다 길어 난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를 태우지 않고 대기를 가열하는 방식이라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다만 제품을 켰을 때 발산되는 빛이 상당히 눈부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원적외선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예열시간 없이 열이 전달돼 빠른 난방을 원할 때 좋으며, 좁은 공간보다는 넓은 공간이 더 유용하다. 평균 소비전력은 1,800W. 소비전력이 1,8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세라믹 히터 |
 할로겐 히터와 함께 원적외선 히터에 포함되는 제품이지만 할로겐 히터보다 가동시간이 느린 편이다. 하지만 발열 효과는 좋은 편이라 균일한 열을 얻을 수 있어 실내 전체의 온도를 올려주는 효과는 장점으로 꼽힌다. 코일형의 경우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끊어질 수 있어 수명이 길지는 않은 편. 하지만 요즘 제품들은 그러한 단점을 많이 보완한 편이라 디자인이나 소비전력, 안전성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평균 소비전력은 800~1,000W. 소비전력이 1,0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팬히터 |
 팬을 돌려 데운 공기를 강제로 대류시키는 난방 방식으로 작은 공간을 빠르게 데우는 효과가 있다. 산소 결핍이 없어 환경이 쾌적한 것도 특징. 다른 제품에 비해 화재 가능성이 적어 안전하지만 바람이 싫은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소음이 있는 것도 큰 단점으로 꼽힌다. 가정용 제품이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한다.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된 것도 출시되어 있다. 가정용의 평균 소비전력은 900~1,500W.소비전력이 1,5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1.5KW×4시간×30일=180KW 기본요금 840원+전력량 요금 5,620원+누진세 9,288원+부가가치세+전력산업기반기금= 17,900원 |
| 할로겐 히터 |
 일반적으로 원적외선 히터에 포함되는 제품. 열선이 노출되지 않아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할로겐은 열선이 유리관 안에 내장되어 있어 산소를 직접 태워 난방을 한다. 근적외선 제품보다 화제 위험은 높은 편. 전원 스위치를 켜면 빠른 시간 안에 가동되는 장점이 있지만 유리관으로 되어 있어 충격에 약하다. 전기 히터 중 전력 소모가 가장 낮은 편이라 구입비용이 높아도 효율성은 뛰어나다. 일반적인 원적외선 히터보다 수명도 긴 편. 평균 소비전력은 800~1,200W. 소비전력이 1,2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라디에이터 |
 일반 가정에서 찾아보기 힘든 난방 기구인데 무색, 무취, 무화염이 특징이라 안전해 가정용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발열 시간이 짧고 오랫동안 틀어놓아도 공기가 탁해지지 않으며 팬히터에 비해 소음이 적은 게 장점이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틀어도 안전하지만 소비전력이 높은 게 단점이라 전기요금 부담이 클 수 있다. 사무실이나 아이들이 많은 학원 등에 설치하기 좋다. 평균 소비전력은 1,500~3,000W. 개인용 라디에이터는 1,000W 미만 제품도 있다. 소비전력이 2,0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전기방석 |
 여성들이 하체가 차가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게 전기방석이다. 난방이 원활하지 않은 사무실이나 서재에서 사용하기 좋은 개인 난방용품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난방이 쉬워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해 USB를 이용한 방석도 나오고 있다. 디자인도 다양해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제품부터 건강을 생각한 나노 항균 방석, 그리고 소파나 긴 의자에 적합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평균 소비전력은 20W 내외. 소비전력이 2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전기요 |
 전기요는 몸에 직접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인증번호와 전자파 차단 여부 확인은 필수. 최근 무전자파 제품 광고가 많은데, 전자파는 나오기 마련이므로 과대광고에 너무 현혹되지는 말자. 극세사 제품 등 포근해 보이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기요를 직접 깔고 자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너무 저가인 제품은 눈으로 꼼꼼히 살펴보고 모델명과 회사, 안전인증번호, 소비전력, 제조국 등을 꼭 확인한다. A/S 여부도 꼭 확인할 것. 평균 소비전력은 90~150W. 소비전력이 15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전기 매트 |
 침대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전기 매트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열선에 전기가 흐르게 하는 방식은 전기장판과 같으나 소재와 부가 기능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장판은 평평한 바닥에서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매트의 가격이 장판보다 비싼 것도 특징. 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안전인증, 자율안전확인 등과 같은 인증을 확인하고 제조업체와 A/S 여부도 체크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제품 보관 시 접어놓지 않는다. 평균 소비전력은 60~300W로 크기와 제품 성능에 따라 차이가 크다. 소비전력이 300W인 제품을 하루에 4시간씩 한 달 사용했을 경우 |
| 자료제공ㅣ리빙센스 진행 | 이미라 기자 / 일러스트 | 임필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