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에서 이어집니다^^
선실컨셉의 이 룸들은 가족여행객을 위한곳인데 일부 투숙객들은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잘못 내린줄 알고 두리번거리기도 한다고.
1층에는 웨딩 채플이 있는데 결혼식이 있는 날이었던지 분주하게 준비가 되고 있었다
도쿄디즈니리조트에서 올리는 결혼식..
결혼식 자체가 평생을 잊을수 없는 기억을 남기지만 이곳에서라면 더욱 독특할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즈니 엠버서더 호텔®..
이곳은 좀더 모던하고 현대식이다.
마침 푸르름으로 한가득 반겨주었던 멋진하늘..
입구부터 멋진 분위기로 우리를 환영해준다
디즈니엠버서더호텔 테판야끼 하나 (花)
부산에 두어곳 정도.. 전국에도 몇안되는 데판야끼 전문점인 하나.
조리장님께선 한국에도 있냐며 신기해 하셨는데..
클린 레스토랑으로 상을 받았다는 조리장님의 솜씨는 하나하나 예술이었다.
냅킨 조차도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만들어져있는데 흡사 토끼모양같기도 하다.
딤섬을 담는 찜틀에도 미키마우스 얼굴이 가득 그려져있고.
하나하나 조리되어 나오는 데판야끼.
조리장님의 손길이 예술인양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웠던 한끼의 행복함..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일본어와 영어가 오가지만 영어도 그리 익숙치는 않았으나 그의 열정만큼은 한가득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신선하고 하나하나 정성을 깃들인 음식들은
먹는것조차 아까울 지경이다.
그렇다고 안먹었을리는 없지만.. 이번 도쿄여행에선 정말 음식을 남김없이 싹싹 먹어치웠더랬다.
다녀오니 몸무게가 2킬로 늘었더라는..ㅠ.ㅠ
조리장님이 깔끔한 철판위에 쇠수세미를 놓더니 뭔가 문지르기 시작하신다.
너무 깨끗한 철판에 무엇을 하시느는지 봤더니. 쓱쓱싹싹
입맞추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그려주셨다.
저 철판에 그림을 그리시다니.. 미술을 전공한 나도 저렇게 쓱싹 그리지는 못할텐데
작은 쇠수세미로 그림을 그려주신 조리장님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가 되었다.
그래서 더 잊지못할 기억이 하나 머릿속에 차곡차곡 새겨지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