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신작 영화 '행복'의 예고편을 통해 살짝 공개가 된 황정민과의 베드신을 두고 임수정은 “영화 스토리 상 꼭 필요했다고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이렇게까지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오히려 어렵게 결정한 베드신에 대해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어쩌나 하고 염려했는데 높은 반응을 보여줘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극중 '은희'라는 인물을 통해 병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온 몸을 바쳐 헌신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하였다. 그동안 가냘픈 소녀의 이미지로만 비춰졌던 임수정이 영화 ‘행복’에서는 나쁜 남자 석중(황정민 분)을 사랑하지만 버림받는 비련의 여인을 연기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등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허진호 감독의 새 영화 ‘행복’은 개봉 전부터 임수정과 황정민의 파격 베드신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는 10월 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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