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의하면 ‘디 워’는 개봉 첫 주 총 미국내 2275개의 스크린에서 미화 537만 6천 달러(한화 약 50억원)라는 수익을 올렸다.
이는 그동안 한국 영화가 미국 내에서 개봉되어 거둔 성적 중 최고의 흥행 기록으로 앞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돌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최고의 흥행기록을 거둔 한국영화로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지난 2004년 세웠던 238만 달러가 최고의 기록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디 워’를 만드는 데 들었던 막대한 제작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감안 했을 때 미국 내에서의 최종 수익이 성공적이냐 실패냐를 두고 각기 다른 시각을 내세우며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의 ‘소니픽쳐스’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의 DVD 판권 계약에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지역의 판권까지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최종 2차 판권까지의 수익이 밝혀지고, 미국 내 극장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개봉되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케 하는지에 따라 '디 워'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