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종로 서울 극장에서 영화 ‘상사부일체’가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시사회장에서는 초반부터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 계두식 역을 맡은 이성재는 “이성재의 코믹연기는 중독성 있다. 자기 전에 다시 생각나는 개그를 선보인다”는 김성민의 발언처럼 웃음의 복병 역할을 했다.
또한 죄민수 조원석과 송명은, 장철규, 조지훈 등 특별 카메오의 연기는 더욱 풍성한 코미디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웃음을 이어갔다. “상황이 주는 진짜 웃음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심승보 감독의 말처럼 회사와 업소 사이의 차이에서 보여주는 상황적 코미디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손창민은 “전날 집이 불타는 꿈을 꾸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다”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심승보 감독은 “전편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야기 구조를 탄탄하게 보강하였고 새로운 웃음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했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조직의 글로벌화를 위해 대기업 경영마인드를 벤치마킹하러 낙하산 입사한 계두식의 우여곡절 투잡생활을 다룬 ‘상사부일체’는 오는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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