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주인공 마리아의 아역을 맡은 남지현(12)의 연기에 방송 이후 아역 마리아는 누구냐?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연덕스럽게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수줍은 시골 어촌 소녀의 모습을 잘 소화했다는 반응을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받기에 충분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며 오열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억지로가 아닌 리얼함 그자체였다는 반응을 시청자게시판에 소감들이 쏟아지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울러 성인 마리아 역의 장진영과도 비슷한 이미지를 풍기는 베스트 캐스팅이었다는 호평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는 상황.
남지현은 이미 SBS 드라마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SBS '마이러브', MBC '있을때 잘해' 등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등에 출연을 했으며 지난 2006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을 만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아역 배우이다.
그 외에도 해리와 마리아의 언니 에바의 아역 배우 이현우,박은빈 역시 성인 연기자와 아역 연기자들의 조화로운 호흡을 보여주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흥행 드라마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아역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앞으로 이러한 로비스트 아역 배우들의 관심은 송일국, 장진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앞으로의 드라마 시청률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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