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특집’ 편으로 꾸며진 SBS ‘신동엽의 300’의 최근녹화에는 대학신입생 150명과 예비졸업생 150명이 300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그룹 부활의 김태원과 개그우먼 정경미가 도전자로 나섰다.
이날 김태원은 예능계에 떠오르는 다크호스답게 300인 못지않은 재치 있는 입담을 들려줬다. 특히 김태원은 “대학에 와서 더 늘은 것이 전공지식인가 술인가“를 묻는 질문을 풀던 중 MC신동엽이 “김태원 씨는 예능을 하면서 무엇이 가장 많이 늘었냐”고 묻자 예상치 못했던 답변을 했다. 김태원은 “나는 과거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사람이었다. 장애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20년 넘게 집에만 있었다. 하지만 예능을 하면서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의 지난날에 대해 털어 놓은 것.
이어 김태원은 “신동엽 씨도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태원의 “신동엽도 아름답다”라는 말 속에 숨겨진 의미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김태원은 “담배는 하지만 술은 전혀 하지 않는다. 술은 한 모금을 마시는 게 문제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김태원의 인생과 큰 연관이 있다는 이 말의 이유 역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태원의 활약이 돋보인 ‘신동엽의 300’은 오는 30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천경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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