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 저기 저 눈 좀 봐!
아이들 전래동화 참 재미있게 보는 거 같아요.
꽤 오래 본듯한데, 또 꺼내서 읽는 거 보면 그만큼 재미있겠다는 거겠죠?
초등입학전부터 보여줬던 옹기종기전래동화,
오늘도 두 권 꺼내서 읽고 태권도 다녀왔네요~
옹기종기가 이야기 구성도 다양한 게 여러 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를 담아놓은 책이라
예비초등아이들부터 많이 읽히는 거 같더라고요.
적당한 글밥에 재미있는 글 구성, 내용을 잘 담아낸 그림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다 싶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전래동화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도 참 많아요.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하고, 단권으로 보여주기도 했지만
전집으로 들이는 게 더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 더욱 효율적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저기 저 눈 좀 봐!라는 전래동화는 웃음과 풍자를 담아낸 이야기인데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우연히 그 집에 들어온 도둑이 깜짝 놀라 허둥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도둑의 모습을 보고 꼬마들이 꽤 많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ㅎㅎ
누군가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전래동화라
아이들 읽어줄 때도 더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고요.
제가 읽어줬던 느낌대로, 큰아이는 작은 아이에게 또 재미있게 읽어주고요.
^^
웃음과 풍자만 담은 전래동화가 아니라, 여러가지 읽을거리가 함께 담겨 있는데요.
교과연계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융합 지식들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에 대해, 떡과 관련된 문화들을 알려주네요.
또, 이 전래동화처럼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다른 옛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고요.
간단한 활동을 통해 이야기를 정리해 볼 수도 있네요.
거기에 양상군자라는 사자성어까지 배울 수 있게 구성해 놓은 전래동화라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