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인듯한데 ㅡㅡ;; 요즘 둘째공주보느라 확실히 정신줄이 안드로메다로 왔다갔다합니다.
비오는날 택배아저씨가 가져다주신 자연이랑 ㅎㅎ
정리한지 2주는 지난듯한데 요즘 공주가 잘봐서 보는거 보다보니
공주반응을 살짝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선 집에 이녀석까지 자연관찰전집이 총 3질입니다.
처음에 들일때는 한질만 있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뭐 이제 둘째공주도 태어나고 하니 2돌지나고부터
초등입학전까지 큰공주랑 작은공주 함께볼수있는 책이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현재집에있는 자연관찰 두질은 초등넘어까지 볼수는 있지만
둘째가 보기엔 좀 어려운듯해서입니다.
일단 자연이랑 구성은 참 다양하게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일단 보드북과 양장본 그리고 환경판(브로마이드)이있습니다.
그중 보드북 개구리편^^
스토리가 길지않고 아이가 쉽게 볼수있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인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전 꼭 책을 한두권씩 보는데 요즘 이거 보는재미에 빠졌습니다.
자연관찰 삽화도 삽화지만 뒤에 창작동요가 하나씩있는데 이게 의외로 반응이 느무좋습니다.
사실 엄마인전 세이펜이 되는책들이 워낙에 많고
뒤에 창작동요하나씩 있는게 기존에 엄마가 알던 익숙한동요들도 아니라서
걍 생각나면 한번씩 들어보겠지 했던건데
책속에 나오는 동물이나 곤충들 혹은 식물들에 관하여 나오니 재미있나봅니다.
거미는 특히나 너무 무한반복으로 들어서 ㅠㅠ 노래를 외울지경입니다.
자연이랑은 2주정도 공주가 보는거 보니 일단
1. 다양한 구성이 맘에듭니다.
땅에사는동물 , 물에 사는 동물, 날개가 있는 동물,열매와 채소,다리가 여섯 개인 동물,
곡식과 버섯, 그리고 별책모음이렇게 나뉘어있습니다.
2. 책뒤에 있는 동요
책에 어울리는 창작동요 ^^ 책마다 해당하는 동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동요
엄마는 익숙하지않지만 공주의 반응은 너무 좋습니다.
클래식 자연관찰 CD도 있는데 이건 아직 안들봐서 내일 저녁에 잠자리 음악으로 한번 틀어봐야겠습니다.
3. 환경판?(브로마이드 놀이셋트)
하늘의 동물 / 땅 위의 동물 / 농장의 동물 / 바다의 동물
하늘과 땅위의 동물을 플락스틱? 비스무리한 재질로 붙였다 띠였다 할수있는 놀이셋트라 아이가 재미있어합니다 무엇보다 이것까지 세이펜이 되니 재미있습니다.
농장이랑 바다는 그냥 종이로된 브로마이드라 벽에 붙여놓고 보면 좋은데 이건 둘째공주를 위해 일단 잘 말아서 위로 올려두었습니다.
일단 전 이렇게 3가지가 가장 맘에듭니다.
참 그리고 자연이랑은 앞에 그림이 명화가 곁들어진 책이랍니다.
겉표지를 넘기면 작은 겉표지그림이 나오는데 세이펜으로 콕 찍으면
해당작품을 누가 그렸는지 소소한 정보들도 들려줍니다.
책들이고 공주랑 책놀이 하면서 나름 엄마노릇한다고 열심히 읽어주기도했지만
별책모음중에 '내 똥이 제일이야'라는 책이있는데
똥 이야기하면 좋아하는 5살공주 ㅋㅋ
한참 보다보니 사향고양이 똥이 커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했더니
대뜸 공주왈
" 그럼 엄마가 마시는것도 고양이 똥이야?"
웃기기도하고 ㅋㅋ 책을 통해 그런내용들을 공주가 알아가는것도 재미있기도하고
일반 자연관찰 전집에서는 알려주지않는 재미난 이야기거리도 있으니
책장에 꽂혀있는 자연이랑이 더 이쁘게만 보입니다.
-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