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보고 싶었던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을 관람하고 왔답니다..
PMC공연을 무지 좋아하는 유림맘.. 유림이기에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을 보고 싶었지만
응진씽크빅아트홀을 유림, 유정이를 데리고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포기할때쯤
주말티켓이 생겨서 다녀오게되었답니다.
집에있던 두권의 책도 집에서 미리 읽어보구요
또한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보러가는 동안
유림, 유정이기에 다시하번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기도했답니다..
저희집에 피노키오명작동화와
한솔멀티플렉스가 있거든요
처음이 나이기에 낯설지 않은 곳...
바로 웅진씽크빅아트홀..
티켓하우스에서 티켓도 받고
입장할 준비를 했답니다.
2월 28일 일요일 3시 공연
VIP좌석에서 ㅎㅎㅎ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포토존에서 찍은 유림이와 유정이의 사진입니다..
처음에 유림이만 사진찍어주니
시샘을 하는 유정이..
자기도 찍어다라고 ㅎㅎ
결국 같이... 찰칵..
사실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유림이와 둘이 보려고 했답니다..
유정이는 밖에서 유림빠와 기다리구요...
그런데 그걸알았는지 유정이가 같이 들어가겠다고...
떼어놓고 들어가면 유정이 뒷감당 유림빠가 못할거 같고
거기에 공연을 보는 제마음도 불편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유정이도 데리고 들어가 공연을 관람하기로..
유정이가 23개월이기에 공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료보험증을 가져갔거든요..
그리고 공연중에 유정이가 울면 데리고 나올것이니
유림빠가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유정이를 보던지.. 아님 저대신 유림빠가 들어가 유림이랑 같이 공연을 보던지...
공연볼 좌석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주었네요
요즘은.. 공연중 사진을 찍을수 없으니
시작전 유림이와 유정이 사진만 찰칵...
공연시작전 유림이와 유정이..
"오즈의 마법사" 앤내책자를 보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울 유정이 "어흥" 나왔다고 흉내도 내구요.
나오는 등장인물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엄마 뭐야, 엄마 뭐야?"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이 펼쳐질 무대....
그리고 유정이가 잘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반 우려반...
사실 여름에 한번 공연을 보기도 했답니다..
6개월전에 그러니까 17개월때 "디보가 주는 초록선물"을 본적이 있거든요
디보를 알고 있었기에 또한 좋아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은 유정이에게 생소한 뮤지컬이라
중간에 운다고 하면 어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나 23개월 유정이의 눈이 반짝거리며
무대를 향해 집중을 하더라구요
또한 객석이 컴컴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무서움을 떨치고 무대에 집중을 하며
공연을 볼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무엇보다도 중간 중간 객석으로 나와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끌어나가는 출현자들 덕분에
흥겨운 관람을 할수 있었고
유림이와 유정이가 너무나도 좋더라구요
7살 큰아이 유림이도... 3살 (23개월) 유정이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무대를 응시하면서
도로시,허수아비,양철로봇, 사자와 함께 펼쳐지는 모험이 빠져들더라구요
또한 PMC의 최대의 강점
다른 뮤지컬에서 볼수 없는 그무엇이 있잖아요
바로 난타요..
흐름에, 정확한 타임밍에 관객으로 부터
또한 출현진도 흥미를 느끼며 흥을 돋으는 난타...
속이 탁트이고 뻥뚤리는 흥겨운 난타가락에
저와 두아이가 난타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한순간도 지루함없이 70분의 공연을 소화해낸 두아이들..
아마도 PMC공연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꼭꼭찝어 엮은 스토리 또한
박수를 쳐줄만 하구요..
암튼 오랜만에 뮤지컬 나들이로
유정이와 유림이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이 끝나고 다시금 막이 내렸는데
또 나올까 무대를 쳐다보며 기다리는 유정이..
저에게 "어흥"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끝났다고 이제 빠이빠이 하고 집에 가자는 소리에
손을 흔들면서도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유정이...
다음 PMC공연도 기대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공연이 2010.3.31일까지 하더라구요
3월달이 되어서 이벤트고 많이 하니
아이와 함께 뮤지컬 나들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