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매일 공부하자면서 아빠책과 자기책을 들고 오는 세정양~
덕분에 정말 공부해야할 아빠는 세정양과 책 읽느라 바쁘네여^^;
(사실 집에서 심심풀이로 보던 영어책인데 한번 꺼내서
세정양 읽어줬더니 재밌었는지 꼭 찾아서는 가지고 오더라구여)
세정양의 자세좀 보세여..
요즘들어 안하던 행동을 보인답니다.
아기 유모차에 인형 쭈쭈병까지 들고서는 아무래도 동생 생기는게
질투나는게 분명한듯해여.. 인형을 이쁘게 재우고 안아주다가
제가 "아기가 그렇게 이뻐..? 하면서 안아주려고 하면 바로 "때찌" 하면서
아기인형에게 응징을 한다니까여..
이젠 못하는 말이 없을정도로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지만
행동은 날로 아이가 되어가려고 하는 세정양~
젖병을 끊으려고 했지만 자기는 아기쭈쭈를 더 먹어야한다고
뺏지말아달라네여..ㅜ
저한테는 요게 정말 큰 숙제예여..
이번에 배변훈련 시키려고 배변 팬티도 시켰는데 말이져..
"제가 응가는 어디서하지..? "하면
세정양이 뿡뿡이 변기를 가리키더라구여.. "그래서 근데 왜 안해..?" 라고 물으면
" 하기 싫어" " 응가 저기서 싫어 " 그렇게 말한답니다..
알면서 안하는 우리딸...
조만간 날 풀리면 바로 배변 훈련 시작하려구여..
자기도 찝찝하면 잘 가리겠져 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