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아마도 병원중에서 어른..아이를 막론하고 가장 공포스런곳이
치과가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에 수아수인맘도 다 늙어서 충치가 생겨
며칠 고생하면서 치과에 다닌 악몽이??
치과....고통스럽고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은
그래서 오죽하면 오복중 단연 제일은 치아건강이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요즘은 부모님들이 어려서부터 치과검진에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시지요.
수아수인맘도 24개월 이후 부터 아이들의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꼭 한답니다.
3-4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통해서
아이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검진비용 3,000원이
절대 아깝지는 않겠지요...
수아 수인이가 다니는 곳은 어린이 키즈 치과입니다.
아무래도 처음엔 일반 치과보다는 키즈치과가 아이들을 덜 공포스럽게하고
아이들을 위주로 치료하시기때문에
의사샘이나 간호사 언니들이 절대적으로 친절하다는 점...
지금 사진으로 보니 새록하네요.
두녀석이 순서를 기다리면서 뽀로로를 관람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때만해도 수아는 꿋꿋이 잘 진료받는데
수인이는 너무 울고 난동(?)을 피워
의사샘이 꽁꽁 묶어서 진료할 정도였답니다.
수아는 늘 여유있게 진료받고
동생을 기다리면서 책도 읽고...후훗~
물론 처음엔 아이들이 침대에 눕는걸 굉장히 공포스러워하죠..
정말 별거없이 치아상태 확인하고
치카 치카 한번 시켜주시고 나면 끝인데...
(하기야...어른들도 무서운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그래서 정기검진을 계속 다니면 아이들이 차츰 익숙해져서
수인군도 요즘은 난동을 피우지 않습니다.
ㅋㅋ
진료를 다 마치고나면 <참...잘했어요>상으로
여자 아이에겐 예쁜 반지를..
남자 아이에겐 풍선이나 미니자동차를
선물로 주십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아이들이 어릴경우는 키즈치과를 가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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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소개하는 치과이야기 <도라 처럼 웃어봐>
도라 도라가 치과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고 충치 치료까지 하는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공주님에게 익숙한 캐릭터라서 그런가요.. 수아는 이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전 읽어줄때마다 수아가 다니는 치과를 상기시키며 수아 치과 스토리로 조금씩 바꿔서 이야기해줘요..
병원 대기실에서 뭘하고 노는지... 치과 의자에 앉는 상상도 해보고.. 선생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도라는 혼자 치카를 하지만 울 병원에서는 샘께서 직접 치카를 해주시고... 수아는 아직 충치가 없어서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엑스레이를 찍어 충치를 확인하고 드릴로 충치를 치료하는데 이건 좀 공포스런 소음이 난다는것... 친구들의 엑스레이 사진을 찾아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참 잘했어요...치과샘이 주시는 선물을 골라보기도 하고...
수아가 키즈치과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수아가 더욱 친근해하고 좋아하는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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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충치 기미가 살짝 보이면 불소도포를 해주시기도 하는데
수아랑 수인이는 치과에서 딱 한번씩 경험해보았답니다.
뭐...간단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끔은 보건소에서 진료하는 치과검진도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아요.
(불소도포도 보건소에서는 공짜!!!.....지역 보건소마다 프로그램은 다릅니다.)
요건 보건소에서 체험했던 치과체험이랍니다.
구강검진도 받고....누워있는 폼이 익숙하지요...ㅎㅎ
불소도포...
키즈치과에서는 메니큐어식으로 치아에 뭘 발라주시는데
보건소에서는 저렇게 꼭 물고 있어야해요...
바른 치카 치카 설명도 열심히 들어보구요...
수아랑 수인이는 집에서 치과놀이를 자주합니다.
엄마가 좀 누워있으려 치면 입을 벌리라고....ㅋㅋ
최대한 크게 벌려서 치아도 보고 목젖까지 관찰할 수 있도록
아주 아주 턱빠지도록 입을 벌려줍니다.
가끔은 아빠 차에 타서도
뒷자리 (차 천정에 달린 조명) 조명을 켜고 그 아래 누워보라고..
본 건 있어서 똑같이 흉내냅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두세번 치과정기 검진을 다녀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치과에 익숙해집니다.
가장 공포스런 치과의자에 앉는것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구요..
또 무엇보다도 치카치카를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요즘은 엄마가 치카 치카 해주는게 싫어서
혼자 몰래 욕실에서 치카치카하고 나오는 두 녀석들...
ㅋㅋ
아이가 집에서 아~~~하고 입을 벌리라고하면
과감하게 무서워하지말고
최대한 크게 입을 벌려주세요.
(병원놀이 소꿉장난감에 보면 치과도구도 있더라구요)
집에서 치과의사샘 놀이 재미있게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