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가 시작되기전 하필이면 눈이 아주 펑펑 쏟아지는날~
공개 수업 예약이 되어 있어 하는수 없이
현준이는 엄마랑 그 눈속을 헤치며 브레인 스쿨로 향했답니다.
한글나라 선생님께 지난달쯤 브레인스쿨 공개수업 연계를 부탁 했는데
아무 연락이 없길래 기다리다가 3월에 수업을 못들어갈것 같아 일단 브레인에 직접 전화를 드렸더니
공개수업 날짜를 바로 잡아 주시더군요~
그래서 잡힌 날짜가 하필 그 눈이 어마어마 하게 와서
10분~15분이면 가는 거리를
40~50분이나 걸려서 일단 도착~~
한 20분 정도 지각을 했으나 눈이 많이 와 차가 막히는걸 고려하여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일단 수업 먼저 진행 한후
상담이 이루어 진다고 하여
수업을 시작하였지요~
수업 받는 아이가 현준이 혼자라
엄마도 들어와도 된다고 하시네영~~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수업하는 사진 몇장을 담아봤어요
공개 수업은 바닷속 만들기 였던것 같아요
비닐팩으로 호기심 유도
다음은 머리에 바르는 헤어젤로 궁금증을 유발한뒤
이미 만들어져 있던 오징어 고래들의 모형과
반짝이는 작은 조각들로
너무나 멋지게 바닷속 꾸미기를 하네요
녀썩~ 생각보다 잘 따라주며 집중을 해 줍니다.
선생님과 대화도 잘 진행되고
주고 받기도 나름 되네요
(한글선생님과는 아직도 그리 기싸움을 하면서 ㅋㅋㅋ)
그래도 시간이 약간 지나자
이제 자기가 궁금했던거며 자기말 하고 싶은거 말하기시작해요 ㅋㅋㅋ
녀썩이 실제 수업을 진행 한다면
70분을 수업을 할수 있을까 걱정은 되기 시작합니다 ㅋㅋ
엄마가 보는 현준이는
그리 집중력이나 인내심이 뛰어난 녀썩은 아니거든요^^
지켜보니 공개 수업 진행하시는 선생님은
아이들 다루는 베테랑 이시네요
아이말을 자르지도 않고 다 들어 주고 대답해 주시면서
선생님이 진행할 수업이나 말씀은 전부 하시고
그러면서도 아이에게 위험한 요소나 해서 안될 것들은
알아서 제거하거나 치워가시면서요 ^^
간단한 그림 그리기까지 하여 공개 수업이 끝나고
상담이 진행 되었지요
내심 걱정을 했으나
현준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네요
그 정도면 충분히 수업 진행 가능하고 수업을 하여도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구요
벌써 현준이가 들어가서 수업 받을 시간표랑 클래스 까지 짜 놓으셨구요^^
다음주에 브레인스쿨을 한곳더 공개 수업을 받아보고
두 곳중에 결정하여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할까 생각중이에요~~
브레인스쿨에 대한 현준이의 반응이에요^^
집으로 오면서 물어 봤어요
"현준아~브레인 스쿨 재미있어 재미없어?"
(아이가 뒤에것을 잘 따라 하므로 혹시나 하여 저런 순서로 물어보는 나쁜 엄마 ㅋ)
"어~엄마 브네인스쿠 진짜 재미있어요~~"(신나하면서)
"현준아 그럼 우리 브레인 스쿨 다닐까 다니지말까?"
1초두 안지나서 날아오는 대답
"브네인스꾸 다닐꺼에요"
"다니지 말자 엄마는 브레인스쿨 하나두 재미없어~"
"아니에요 다닐꺼에요 "(큰목소리로 화내믄서 ㅋㅋ)
게다가 그날 만들어온 비닐팩 바닷속 을 무슨보물도 아니고
그리도 끌어 안구 다니네요 ㅋㅋ
할아버지랑 아빠가 장난친다고 그 비닐팩 바닷속 버린다고던졌다가
할아버지랑 아빠랑 한대씩 얻어맞고
현준이가 한참을 울어서 달래는데 엄청 애 먹었다지요 ㅋㅋㅋ
어찌 되었든 맛을 보게 했고 좋아라 하니 보내야 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