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군 아픈데 장도 못보고 해서 집에 먹일만한 것이 없어요.
그렇다고 그냥 밥을 먹이기엔 조금 이른 듯 해서..
병원 갔다가 동네 약국 옆에 있는 본죽에 갔다 왔어요.
주로 테이크 아웃이 많다보니 자리는 몇 개 없었어요.
본죽에서 겨울남자 희성군.
주인 아줌마가 커다란 DSLR로 사진 찍는 모자를 수상하게 보시긴 했지만..
그냥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촬영..
조금씩 장염에서 회복되어가는 희성이랍니다.
그래도 시들시들하게 풀죽은 모습보다는 개구진 모습을 보니 좋네요.
아기 이유식도 하는 모양이네요.
다른 종류도 먹어봤는데.. 전복죽이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릇에 넘칠듯 담겨 있는 전복죽을 희성군과 나누어 먹었답니다.
그런데..
전복은 어디에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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